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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도 뷔도 선택한 은은한 '종이 향수' 추천 7

뷔와 고현정도 사용하는 종이 향수. 장미와 복숭아부터 침향과 시나몬까지 향과 디자인이 다양한 페이퍼 인센스 7종을 소개합니다.

프로필 by 엄예지 2026.10.21

본 콘텐츠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시면 당사는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제품은 에디터가 독립적으로 선정했습니다.

10초 안에 보는 종이 향수
  • 파피에르 다르메니 로즈: 프란시스 커정이 조향한 장미 향을 담은 분홍색 수첩형 인센스.
  • 옵타움 우디 앤 피치: 달콤한 복숭아에 유칼립투스와 우디 노트를 조합한 종이 향.
  • 쿤주도 와시 아가우드: 침향과 바닐라 향을 약 5분간 즐기는 클립형 페이퍼 인센스.
  • 쿤주도 와시 시나몬: 시나몬과 정향, 벤조인을 조합한 스파이시하고 스모키한 향.
  • 영아이드프로젝트 YEP SLOW RITUAL: 필름 사진과 문장을 감상하며 향을 즐기는 인센스·엽서 키트.

뷔와 고현정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종이 향수’. 정식 명칭은 페이퍼 인센스로, 향료를 입힌 종이를 태워 공간에 향을 내는 제품입니다. 종이에 불을 붙인 뒤 불꽃을 끄면, 작은 불씨가 종이를 태우며 향을 퍼뜨리죠. 달콤한 복숭아부터 장미와 침향까지. 향과 디자인으로 골라보는 페이퍼 인센스 7종을 소개합니다.



1885년부터 태워온 향

1885년 탄생한 브랜드의 오리지널 종이 향수 파피에르 다르메니의 트라디시옹. / 이미지 출처: 29cm

1885년 탄생한 브랜드의 오리지널 종이 향수 파피에르 다르메니의 트라디시옹. / 이미지 출처: 2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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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에르 다르메니 트라디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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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표지의 작은 수첩을 펼치면 향을 머금은 종이가 나옵니다. 파피에르 다르메니의 트라디시옹은 1885년 탄생한 브랜드의 오리지널 제품입니다. 아르메니아에서 벤조인 수지를 태워 실내에 향을 내던 방식에서 출발했죠. 벤조인을 녹인 용액을 흡수지에 입혀, 얇은 종이 한 조각으로도 향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향의 중심은 달콤한 바닐라와 따뜻한 수지를 연상시키는 발사믹 노트입니다. 화사한 꽃향이나 상큼한 과일 향보다 포근하고 달콤한 계열을 선호한다면 눈여겨볼 만하죠. 사용하는 과정도 간단합니다. 종이 한 조각을 뜯어 아코디언처럼 접고, 끝에 불을 붙였다가 불꽃을 끄면 됩니다. 작은 수첩에서 한 장씩 꺼내 쓰는 방식까지 오래된 문구를 다루는 듯한 재미가 있습니다.



프란시스 커정이 조향한 장미

2009년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과 협업해 선보인 로즈 종이 향수. / 이미지 출처: 29cm

2009년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과 협업해 선보인 로즈 종이 향수. / 이미지 출처: 2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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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에르 다르메니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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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에르 다르메니의 분홍색 수첩에는 장미 향이 담겼습니다. 2009년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과 협업해 선보인 로즈입니다. 장미를 중심으로 과일을 연상시키는 달콤함과 오리엔탈 노트를 더했죠. 산뜻한 꽃향에 그치지 않고 달콤한 구르망 계열의 특징까지 함께 담은 구성입니다.

벤조인의 따뜻한 수지 향을 앞세운 트라디시옹과 달리, 로즈는 꽃향을 중심으로 페이퍼 인센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어울립니다. 사용법은 같은 수첩형입니다. 종이를 뜯고 주름지게 접어 태우면 되죠. 초록색과 분홍색으로 구분한 표지는 두 향을 함께 두고 고르기에도 편합니다. 같은 브랜드 안에서 향의 차이를 비교해보고 싶다면 이 두 가지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종이에 담은 복숭아와 유칼립투스

천연 펄프에 에센셜 오일과 프래그런스 향료를 입히고, 진공과 숙성 과정을 거쳐 제작한 종이 향수. / 이미지 출처: 29cm

천연 펄프에 에센셜 오일과 프래그런스 향료를 입히고, 진공과 숙성 과정을 거쳐 제작한 종이 향수. / 이미지 출처: 2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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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타움 우디 앤 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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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향을 태워 즐긴다면 어떨까요. 옵타움의 우디 앤 피치는 피치를 탑 노트로 내세운 페이퍼 인센스입니다. 미들에는 네롤리와 유칼립투스를, 베이스에는 앰버와 머스크, 시더우드, 바닐라, 샌달우드를 조합했습니다. 복숭아의 달콤함에 허브와 꽃향을 더하고 여러 우디 노트로 마무리한 구성이죠.


천연 펄프에 에센셜 오일과 프래그런스 향료를 입히고, 진공과 숙성 과정을 거쳐 제작합니다. 본품은 종이 인센스와 성냥, 집게를 틴케이스에 담았습니다. 종이는 12장으로, 나눠 쓰면 총 48회 사용할 수 있죠. 복숭아 향수나 과일 향 디퓨저를 즐겨 썼다면, 같은 향 계열을 종이 인센스로 바꿔보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꽃과 초록 잎을 함께 담은 숲 향

자스민과 은방울꽃을 뜻하는 뮤게, 그린 노트를 중심으로 조향한 종이 향수. / 이미지 출처: 29cm

자스민과 은방울꽃을 뜻하는 뮤게, 그린 노트를 중심으로 조향한 종이 향수. / 이미지 출처: 2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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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타움 포레스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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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드림은 자스민과 은방울꽃을 뜻하는 뮤게, 그린 노트를 중심으로 조향했습니다. 여기에 로즈와 유칼립투스를 더하고, 베이스에는 파촐리와 머스크, 앰버, 샌달우드, 시더우드를 배치했죠. 이름에서 떠올리기 쉬운 나무 향에 꽃과 초록 잎의 향을 함께 조합한 제품입니다.


탑 노트에는 오렌지와 레몬, 피치, 라즈베리도 포함됩니다. 과일과 꽃, 우드 계열을 폭넓게 사용하면서도 자스민과 뮤게의 플로럴 향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우디 앤 피치가 복숭아를 중심으로 향을 고르는 제품이라면, 포레스트 드림은 그린 플로럴 계열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어울리죠. 틴케이스에 성냥과 집게를 함께 담아 보관과 사용에 필요한 도구도 챙겼습니다.



침향을 즐기는 5분

일본 종이에 특허 기술을 적용해서 만든 종이 향수. / 이미지 출처: 29cm

일본 종이에 특허 기술을 적용해서 만든 종이 향수. / 이미지 출처: 2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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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주도 와시 인센스 02 아가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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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향 제조사 쿤주도는 와시, 즉 일본 종이에 특허 기술을 적용해 인센스를 만들었습니다. 02 아가우드는 침향에 파촐리, 바닐라, 프랑킨센스와 베티버를 조합한 향입니다. 침향을 중심으로 단맛과 깊이를 더한 구성이 특징이죠.


가늘고 긴 종이 한 조각의 크기는 80×8mm입니다. 함께 제공하는 클립에 종이를 세워 고정한 뒤 끝에 불을 붙이고, 불꽃을 끄면 약 5분 동안 탑니다. 한 상자에 30매가 들어 있어 하루 한 장씩 쓰면 한 달 분량입니다. 종이에는 휴식과 응원을 전하는 여섯 가지 영어 메시지도 인쇄했습니다. 10cm 남짓한 작은 패키지와 클립 구성은 향을 보관할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시나몬에 정향을 더하면

향신료의 향과 수지 향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종이 향수. / 이미지 출처: 29cm

향신료의 향과 수지 향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종이 향수. / 이미지 출처: 2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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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주도 와시 인센스 05 시나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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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을 좋아한다면 함께 조합한 향료까지 살펴볼 차례입니다. 쿤주도의 05 시나몬은 시나몬에 정향과 벤조인, 용뇌, 앰버 등을 더했습니다. 브랜드가 내세우는 특징은 스모키한 일본식 블렌드. 향신료의 향과 수지 향을 함께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어울리는 구성입니다.


형태와 사용 방식은 아가우드와 같습니다. 메시지가 인쇄된 가느다란 종이를 클립에 세워 태우며, 한 조각의 연소 시간은 약 5분입니다. 종이를 아코디언처럼 접을 필요 없이 클립으로 고정하는 방식이죠. 같은 와시 인센스라도 아가우드는 침향과 바닐라, 시나몬은 향신료와 스모키한 향을 중심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문장을 읽고 향을 태우는 시간

향을 사용하는 과정에 사진과 글을 감상하는 시간을 더한 종이 향수. / 이미지 출처: 29cm

향을 사용하는 과정에 사진과 글을 감상하는 시간을 더한 종이 향수. / 이미지 출처: 2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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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이드프로젝트 YEP 슬로우 리츄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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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이드프로젝트의 YEP 슬로우 리츄얼은 종이 인센스에 성냥과 엽서, PVC 파우치를 함께 담은 키트입니다. 향은 머스크와 우디, 플로럴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죠. 도자기와 생활 오브제를 전개하는 브랜드답게, 향을 사용하는 과정에 사진과 글을 감상하는 시간을 더했습니다.


인센스와 엽서에는 여행 중 촬영한 필름 사진을 활용했습니다. 10개의 챕터를 따라 30가지 단어와 문장을 만나도록 구성했죠. 그날 눈에 들어오는 사진과 문장을 고르고 향을 태운 뒤, 엽서에 생각을 적어보는 방식입니다. 투명한 파우치는 구성품을 한데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향을 즐기는 취향에 사진과 문구를 고르는 재미까지 더하고 싶다면 살펴볼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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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엄예지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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