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뿐인, 커스텀 모터사이클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커스텀 모터사이클은 튜닝과는 차원이 다른 예술이다. | 모터사이클,바이크,볼리스틱 트라이던트,커스텀

모터사이클 시장에는 커스텀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커스텀은 모터사이클을 새롭게 만드는 행위를 말한다. 자동차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튜닝과는 내용도, 스케일도 다르다. 프레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고친다.그러니까 하나의 예술로 볼 수 있다. 커스텀 빌더는 새로운 모터사이클을 창조한다. 디자인, 소재, 기능을 완전히 바꿔 세상에 없는 모터사이클을 만든다. 라이더들이 모든 커스텀 바이크의 결과를 인정하는 이유다.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모터사이클을 만들기 위해서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디자인을 머릿속으로 그려내고, 적절한 소재를 찾아서 그것을 부품으로 만들어야 하니까.시트 가죽이나 베어링, 연료 탱크와 전선 장치까지 모든 부품을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것은 대단한 도전이다. 작은 볼트 한 개를 임의로 깎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와 시행착오를 생각한다면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그런데도 완성된 커스텀 바이크는 애초 하나의 덩어리였던 것처럼 자연스럽다. 좋은 커스텀과 나쁜 커스텀을 나누는 객관적 기준을 찾는 것은 어렵지만, 라이더는 한눈에 커스텀 바이크를 평가할 수 있다. 눈으로 보는 순간 감각적으로 매력을 깨닫기 때문이다.커스텀 바이크는 형태가 제각각이다. 빌더의 취향에 따라 어떤 모델은 구조가 훤히 들여다보일 만큼 단순하지만, 반대로 기능을 추가하고자 많은 부품을 차곡차곡 붙인 구성도 존재한다. 애초 같은 모터사이클을 기초로 놓고 시작했더라도 상황에 따른 결과는 모두 다르다.그런 이유로 커스텀 모터사이클 시장에서는 브랜드가 만든 오리지널 모터사이클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누군가 커스텀을 시작하는 순간, 오리지널 조차도 그저 하나의 지표가 될 뿐이다.제대로 된 커스텀이란 이런 것!볼리스틱 트라이던트대만의 커스텀 빌더 러프크래프츠의 윈스턴 예는 현재 가장 잘나가는 커스텀 빌더 중 한 명이다. 그가 최근에 공개한 ‘볼리스틱 트라이던트’는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이 멋진 작품은 MV 아구스타의 브루탈레 800RR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과 클래식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앞바퀴를 반쯤 가린 거대한 커버가 독특하다. 과거 클래식 레이서들이 모터사이클에 사용한 더스트 빈 페어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