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줄
DDC(동두천) 핼러윈 클럽데이
현지의 핼러윈 데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동두천 핼러윈 클럽데이(이하 DDC)>다. 올해가 공식적으론 첫 축제지만, 비공식적으론 매년 핼러윈 데이를 즐겼던 곳이 바로 동두천이다. 먼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과 클럽이 많은 이곳에서 ‘핼러윈 나이트 마켓’이 열리는데 평소 접하지 못했던 수입 제품과 이국적인 소품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외국인이 직접 요리한 세계 곳곳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기회다. ‘핼러윈 코스튬 대회’도 있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의상과 소품을 대여해주는 것은 물론 직접 메이크업을 받을 수도 있으니 오히려 부담 없이 변신해 봐도 좋다.
미국 시골을 배경으로 찍은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버거나 핫도그 많이 먹기 대회 같은 게 열리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핼러윈을 맥주와 함께
그레이트 코리아 비어 페스티벌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이하 GKBF)>은 각종 크래프트 맥주와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기에 전국 ‘맥덕’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9회째인
https://www.youtube.com/watch?v=3dJL0kRau8Y&feature=youtu.be
가볍게 분위기만 느끼고 싶은 힙스터에겐
미드나잇 핼러윈 파티
올해 처음 열리는 ‘미드나잇 핼러윈 파티’는 ‘도심 속 몬스터들’이라는 콘셉트의 캐주얼한 핼러윈 파티다. 기존의 호러 위주의 핼러윈이나 클럽을 중심으로 한 파티 문화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겐 안성맞춤인 셈. 분장이나 코스튬에 대한 걱정 또한 덜어도 좋다. ‘패션 피플’ 미이라가 핫한 몬스터 메이크업을 시술해 주고 각종 의상 역시 빌려주기 때문이다. 이 외에 ‘셔터만 눌러도 인생샷 남기는 스튜디오’ ‘젠틀한 드라큘라씨의 핼러윈 바’ ‘고블린 보따리 대방출한 플리마켓’ ‘헬슐랭 5스타를 받은 화끈한 맛집’처럼 가볍고 경쾌한 테마로 핼러윈을 즐길 수 있다. 미로같은 커먼 그라운드의 구조 덕분에 좀 더 핼러윈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것도 빠질 수 없는 포인트다. 일정 10월 27일~29일 장소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00 건대 커먼 그라운드 문의 02-325-1235
썸녀와 함께 하고픈 오싹한 하룻밤
롯데시티호텔 마포 나이트 풀 파티
호러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핼러윈 파티가 있다. 호텔 수영장에서 밤새도록 진행될 <롯데시티호텔 마포 나이트 풀 파티>는 핏빛으로 물든 수영장이 시각적인 자극을 이끌어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 썸타는 여자와 좀 더 빨리 진도를 나가고 싶다면 수혈 팩에 담긴 칵테일을 함께 마시며 오싹함을 공유할 것. 서로에게 의지하게 돼, 좀 더 진도가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착각 속에서도 즐거운 핼러윈 나이트가 될 것. 가수 서사무엘, 국내 유명 DJ 퍽클, 인서트 코인 등이 출연해 호러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일정 2017년 10월 27일~29일 장소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09 롯데 시티호텔마포 4층 수영장 문의 02-6005-1708
분장 용품 못 구해서 못 한다고?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핼러윈 용품 숍 3
롯데마트는 전국 토이저러스 42개점과 토이박스 74개점에서 ‘핼러윈 뽀로로 LED 파티봉 ‘호박망토세트’, ‘핼러윈 머리띠’ 등 핼러윈 용품을 판매한다. 너무 아동용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면 기사를 잘 읽고 있는 것. 오는 30일까지 성인용 핼러윈 제품도 판매하니 실망하지 말고 찾아가 볼 것.
다이소는 예전부터 핼러윈 분장 용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숍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약 180여종의 홈파티 핼러윈 용품을 선보이는데, 핼러윈을 상징하는 호박, 마녀, 해골 등을 주제로 한 핼러윈 분장 용품 뿐 아니라 타투, 눈썹 스티커, 손톱, 악마 뿔 머리띠, 사탕 바구니, 미니 카드 등도 판매중이다.
사실, 레드 립스틱을 바르기만 해도 이미 핼러윈 느낌이 물신 난다. 더군다나 입술이 아니라 다른 데 바르면 더 무섭겠지. 올리브영은 여성 고객의 취향을 저격해 레드 립스틱 등을 큰 폭으로 할인할 예정이니 좋은 기회가 될 것.
꼭 대형숍을 가지 않더라도 동네의 파티용품을 파는 가게나 문구점엔 핼러윈 관련 상품이 쌓여있다. 본적이 없다고? 왜 올라갈 때 못 본 꽃을 내려올 때 보게 된다고 하듯, 자신의 관심 탓이다. 젊게 즐기며 살고 싶다고? 다시 매장에 가서 둘러봐라. ‘핼러윈이 나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