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9 플러스 99% 활용기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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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행사 직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 S9 플러스를 받아 곧바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갤럭시 S9의 추가된 기능이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었다. 카메라를 이용해 슈퍼 슬로 모션과 저조도, 색감을 주로 테스트했다. 경쟁 브랜드와의 비교도 진행했다. 그 외에 빅스비를 비롯해 AR 이모지 활용, 방수·방진도 테스트를 거쳤다.1. 슈퍼 슬로 모션으로 본 세상스페인의 해변은 높은 파도 때문에 서퍼들이 많이 찾는다. 밀려드는 파도를 슈퍼 슬로 모션으로 촬영하면 어떤 모습일까? 갤럭시 S9을 해변 모래사장에 잘 고정한 뒤 파도가 밀려오길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리고 여러 번 위치를 바꿔서 밀려오는 파도의 모습을 멋지게 담아냈다. 미리 설정한 영역에 파도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슈퍼 슬로 모션이 활성화됐다. 그래서 마치 편집한 듯 정확한 타이밍이었다. 놀랍다. 초당 960프레임으로 본 세상은 완전히 새롭다. 마치 커다란 해일이 도심을 덮치는 듯이, 백사장 모래 알갱이를 ‘우수수’ 부서뜨리면서 파도가 백사장을 집어삼킨다. 멋진 모습을 담고 갤럭시 S9도 파도 속으로 그대로 잠겼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주변 관광객들이 “오 마이 갓!”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괜찮다. 완전 방수니까.2. 쉽게 공유하기슈퍼 슬로 모션으로 촬영한 영상을 곧바로 SNS에 올리려 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촬영한 슈퍼 슬로 모션에서 필요한 구간을 정하고 영상을 잘라서 음악을 넣고 인코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갤럭시 S9은 별도의 앱을 통한 작업이 필요 없다. 촬영한 영상을 곧바로 자를 수 있고 출력할 때 노래를 배경에 넣을 수 있다. 무한 반복이나 거꾸로 재생(리버스), 구간 재생(스윙) 등 SNS에 어울리는 영상 효과를 자동으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촬영에서 SNS에 공유까지 단 1분 만에 끝난다.3. 눈보다 밝은 저조도 카메라새벽 4시, 바르셀로나 시내의 텅 빈 뒷골목에 갤럭시 S9 플러스를 들고 나섰다. 그러고는 어둠을 무시하고 혼자 관광을 즐기듯 사진을 찍었다. 자동 모드로 ‘툭, 툭, 툭’. 사진의 결과물이 상관없다는 듯이 한 손으로 들고 가볍게 셔터를 눌렀다. 같은 앵글에서 타사의 최신형 스마트폰으로도 촬영했다. 혼자서 심야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사진을 분석했다. 깔끔하다. 어두워서 눈으로 잘 보이지 않던 부분까지도 확실하게 표현됐다. 사진의 디테일도 훌륭하다. 뭉그러짐이 크지 않다. 노이즈 억제도 탁월하다.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F1.5, F2.4 렌즈를 활용한 듀얼 조리개 방식이 비결이다. 그래서 센서 감도를 낮추면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어두운 곳에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사진을 비교해보시라. 왼쪽 사진이 갤럭시 S9 플러스, 오른쪽이 타사의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결과물이다.4. 매력적인 AR 이모지이모티콘은 효과적인 대화 수단이다. 메시지로 대화할 때 특정 상황이나 분위기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런데 매번 새로운 이모티콘을 사는 건 부담인 데다 내 개성을 표현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그럴 때 갤럭시 S9의 AR 이모지를 활용할 수 있다. 단 한 번의 셀카로 사용자와 닮은 증강 현실 캐릭터가 생성된다. 얼굴에서 약 100개의 특징을 분석해 만드는 것으로 결과물이 꽤 비슷하다. 이렇게 생성된 가상의 캐릭터는 목소리를 넣어서 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고,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모티콘을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다. 캐릭터를 만드는 순간 18개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이 자동으로 생성되니까.5. 빅스비 비전으로 손쉽게여행지에서는 음식이 나오면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부터 찍게 된다. 실제로 SNS에 공유되는 사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음식이다. 이럴 때 갤럭시 S9의 빅스비를 활용하면 두세 가지 일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빅스비 음식 사진 촬영.” 그러면 빅스비가 음식에 최적화된 모드로 색감을 보정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음식이 모인 폴더에 저장된다. 빅스비 비전의 경우 더 많은 걸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스페인어로 쓰여 있는 식당 메뉴판을 텍스트 모드로 비추면 원하는 언어로 실시간 변환해준다. 쇼핑, 와인, 장소 등 원하는 모드에 놓고 카메라로 비추면 사용자에게 가격을 비롯해 각종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