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고민하게 만드는 디올 새들백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매일매일 새들백을 생각한다. 살까 말까, 분 단위로 바뀐다. 도쿄와 파리, 서울의 스튜디오에서 새들백을 마주할 때마다 번뇌에 휩싸인다. | 패션,데님,남자패션,아이템,남성패션

매일매일 새들백을 생각한다. 살까 말까, 분 단위로 바뀐다. 도쿄와 파리, 서울의 스튜디오에서 새들백을 마주할 때마다 번뇌에 휩싸인다. 문득 고민했던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다. 진작 샀다면 수십 번은 둘러메고 다녔을 것이다.새들백은 디올의 2000 S/S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였다. 밀레니엄 시대의 산물이었다. 2000년대 멋진 여자들의 가방이었던 새들백을 이제 남자들도 든다. 킴 존스 덕분이다. 킴 존스는 첫 디올맨 쇼에 새들백을 올렸다. 훨씬 모던해진 형태와 세부, 매튜 윌리엄스가 만든 버클 디자인은 새들백의 새 시대를 상징했다. 여자들도 열광했다. 여자 가방에서 남자 가방으로, 여자들도 들고 싶은 남자 가방으로. JACKIE NICKERSON, DIOR"/>흰 티셔츠와 밑단을 무심하게 자른 듯한 데님 쇼츠에 플립플롭을 신고 메면 참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고민에 휩싸였다. 이왕이면 오블리크 패브릭 버전이나 새틴 크로커다일 가죽 버전으로 갖고 싶다. 나는 결국 새들백을 갖게 될 것인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