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의 타이렉스 스니커즈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근육질 스니커즈.



Anatomic


(왼쪽부터) 블랙&화이트 타이렉스 스니커즈, 블랙 타이렉스 스니커즈 각각 120만원대 발렌시아가.

(왼쪽부터) 블랙&화이트 타이렉스 스니커즈, 블랙 타이렉스 스니커즈 각각 120만원대 발렌시아가.

유럽기의 새파란색으로 도배한 발렌시아가의 2020 여름 런웨이 쇼에서 흡족하게 좋았던 건, 마스터카드 패러디 로고도 아니고 헬로 키티 토트백도 아니었다. 구두인지 스니커즈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실루엣, 야행성 동물처럼 위협적인 분위기, 이름하여 타이렉스(Tyrex) 스니커즈. 클래식한 오피스 슈즈와 현대적인 하이테크 스포츠웨어의 급진적 하이브리드랄까. 테크니컬한 소재의 불규칙하고 구불구불한 피스들이 레이어링된 형태는 인체의 근육 조직을 떠올리는데, 실제로 발 근육의 움직임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인체해부학적 정교함과 드레스 슈즈적 콘텐츠가 결합한 유기체이자 단연 이번 시즌의 걸작.
근육질 스니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