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무료 온라인 스트리밍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을 집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영광을!

BY남윤진2020.03.19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바뀌고 있는 요즘이다. 특히 발길이 끊긴 공연장의 공연들이 연이어 취소되며 새로운 대책이 마련되기 시작했다. 집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집에 있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무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소개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베를린 필하모닉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다음 달까지 모든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한다.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 콘서트홀’은 유료로 운영되어왔는데 한 달간 무료 개방을 결정한 것이다. 온라인 무료 공연을 감상하고 싶다면 베를린 필하모닉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 디지털 콘서트홀을 클릭해 입장하면 된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기재하는 가입 절차를 거친 후 패스워드에 바우처 코드 ‘BERLINPHIL’을 입력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가입한 날부터 30일간 1960년대 후반부터 최근 공연까지 약 600편의 공연 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베를린 필 디지털 콘서트홀 무료이용 바우처 등록은 3월 31일까지만 가능하고 하니 참고할 것.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이보다 반가운 소식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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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앳홈
며칠 전, 콜드 플레이의 멤버 크리스 마틴은 #togetherathome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SNS 콘서트를 열었다. 크리스 마틴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신청곡 또한 불러주기도 했다. 이에 존 레전드도 크리스 마틴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내 친구 크리스 마틴이 오늘 집에서 사랑스러운 작은 콘서트를 했는데, 나도 라이브 공연을 할 것이다.”라며 #togetherathome 공연을 이어 나갔다. 아직 다음 공연자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당분간 계속해서 온라인 공연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평소 공연장이 아니면 볼 수 없었던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을 집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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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공연
유튜브 〈액터스 펀드〉

유튜브 〈액터스 펀드〉

켈리 오하라, 주디 쿤, 이디나 멘젤, 오드라 맥도널드 등 뉴욕 브로드웨이 스타들도 온라인 공연에 참여했다. 코로나19로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문을 닫게 되면서 피해를 본 배우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서다. 이는 '액터스 펀드' 유튜브 채널과 플레이빌닷컴, 브로드웨이월드닷컴을 통해 평소 브로드웨이 공연이 펼쳐지는 오후 2시와 8시에 맞춰 막을 올렸다. 3월 16일(미국 동부 현지시각) 밤부터 이틀간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 자선 공연을 펼친 것이다. 유튜브 채널 〈액터스 펀드〉를 검색해 ‘STARS IN THE HOUSE’ 콘텐츠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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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공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오스트리아의 빈 국립 오페라도 집에서 볼 수 있는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은 3월 15일부터 22일까지 오페라 공연을 무료로 상영하는 ‘나이틀리 오페라 스트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원래 무대에 올린 공연의 녹화본을 고화질로 온라인에서 유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편당20시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게 했다. 별도의 회원등록 없이 바로 ‘watch now’를 클릭하면 HD 화질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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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빈 국립 오페라 또한  모든 공연을 취소하며 3월 15일부터 28일까지 지난 오페라와 발레 공연을 매일 한 편씩 자체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24시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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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온 스크린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

서울 예술의전당도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장에 나서기 힘든 이들을 위해 온라인 무료 공연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싹 온 스크린 SAC on Screen’ 공연 영상을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시청할 수 있다. 평일 오후 3시와 8시,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예술의 전당〉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극 ‘보물섬’을 시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 ‘노부스 콰르텟’ 공연, 연극 ‘인형의 집’ 등 싹 온 스크린에서도 인기가 좋았던 공연 일곱 편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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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국악
유튜브 〈국립국악원〉

유튜브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도 무료 온라인 공연에 발 벗고 나섰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네이버 TV 등을 통해 '일일 국악' 콘텐츠를 선보인다. 4월 14일까지 주중 오전 11시에 국악 공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정악과 민속악에 이어 4월에는 전통 무용과 창작국악까지 볼 수 있다. 매일 오전, 신명 나는 국악 한편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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