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유튜브에 롤링스톤스의 새로운 라이브 영상이 오랜만에 올라왔다. 멤버들이 각자 집에서 4대의 카메라를 통해 합주한 영상이다. 코로나 19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 ‘원 월드 : 투게더 앳 홈’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1억 달러 이상이 모였다.
롤링스톤스만 참여한 건 아니다. 캠페인에는 엘튼 존, 스티비 원더, 슈퍼 M 등 60팀 이상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그중에서 셀린 디온, 안드레아 보첼리, 레이디 가가, 랑랑이 각자 집에서 합주한 라이브가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 존 레전드, 톰 미쉬 등의 뮤지션도 집안에서의 공연을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플레이@홈’이라는 이름으로 조웅, CHS, 신윤철 등의 뮤지션이 참여했으며, 릴레이로 다음 뮤지션을 지목하여 진행된다.
집에서의 라이브는 아니지만, MBC ‘놀면 뭐 하니?’에서도 ‘방구석 콘서트’를 무관중으로 공연했다. 이승환부터 이자람, AOMG, 맘마미아 팀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를 다루었다.
이외에도 ‘#StayHome’이란 태그를 통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라디오헤드와 핑크 플로이드의 이전 공연들을 볼 수 있으며, 런던 페스티벌 발레단의 전체 공연을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힘든 요즘 잠시나마 음악에서 위안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