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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김태균 82년생 황금세대 엇갈린 명암 오승환은?
이대호는 상한가, 김태균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6월 9일 복귀하는 오승환은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프로야구 황금세대 1982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의 현재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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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시즌 초부터 노익장을 과시 중이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이대호는 올시즌 초반부터 지난해의 과오를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 21일까지 롯데 자이언츠가 14경기 모두 출전해서 타율 3할7푼7리, 20안타, 8타점, OPS 0.952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전성기 버금 가는 기량으로 시위 중인 것이다. 사실, 이대호는 지난 시즌 타율 2할8푼5리, 16홈런에 그쳤고 야구계에서는 ‘이대호도 한물갔다’는 말이 돌며 스스로 자존심에 먹칠한 상태였다. 절치부심한 이대호는 올시즌 시작 전 페이스를 일찍 끌어올렸고 겨우내 공격은 물론 1루수 수비 훈련까지 번갈아 가며 소화했는데 현재 그 결실을 보여주고 있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 역시 “타격은 반등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수비까지 완벽히 소화할 줄 몰랐다”며 이대호를 주전 1루수로 꾸준히 기용 중이다.

제 기량을 발휘 못한 김태균은 지난 20일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물론 김태균이 시즌 초 부진하고 시즌 중반부터 폭발하는 ‘슬로 스타터’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올시즌은 코로나 19 확진으로 인해 개막을 한 달 이상 미룬 5월에 개막했다. 보통, 국내프로야구는 다소 쌀쌀한 3월에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몸이 덜 풀린 선수들이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컨디션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김태균의 경우, 충분히 따뜻한 5월에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시즌 내내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오승환은 72경기 징계를 마치고 6월 9일 복귀할 예정이다.
세 선수 이외에도 올시즌을 앞두고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한 정근우 역시 타율은 1할3푼3리로 높지 않지만 지난 14일 SK 와이번스전에서 9회말 끝내기 우전안타를 터뜨렸고 팀내 2루수 주전 자리를 놓고 정주현과 꾸준히 경쟁하는 등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자리잡고 있다. 과연, 올시즌 종료 후 최종적으로 웃는 1982년생 선수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redit
- 사진 중앙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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