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에 걸쳐 체험해본 에디터의 기계 태닝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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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 걸쳐 체험해본 에디터의 기계 태닝

까맣게 태웠다. 에디터의 태닝 체험기.

ESQUIRE BY ESQUIRE 2020.08.08
 

Under My Skin 

 
태닝이라곤 여름휴가 때 찾은 해변에서 맞은 햇살에 의도치 않게 타버린 것이 전부. 잦은 야외 활동으로 안쪽은 하얗고 바깥은 그을린 것이 내 피부의 현주소였다. 난생처음 도전하는 기계 태닝에 대해 작은 소망이 있다면, 고급스러운 다크 초콜릿 피부로 거듭나는 것. 5회에 걸친 태닝 체험기의 시작.
 
태닝 머신 에르고라인(Ergoline) 선라이즈 480
태닝 횟수 5회
준비물 태닝 로션, 페이스 로션, 페이스 커버, 아이 프로텍터, 타월
 
 
소요 시간 8분(얼굴 3분, 몸 8분)
태닝 로션 스타덤 스텔라 60X 디자이너 스킨
페이스 로션 인스턴트 아이콘 디자이너 스킨
 
 
소요 시간 10분(얼굴 5분, 몸 10분)
태닝 로션 스타덤 스텔라 60X 디자이너 스킨
페이스 로션 인스턴트 아이콘 디자이너 스킨
 
DAY 1, 2 기계 태닝과의 첫 만남. 로션을 바르기 위해 옷을 벗고 거울 앞에 섰다. 로션에서는 진한 망고 향이 났는데 조금 역한 느낌이었다. 들인 시간은 총 8분. 피부가 약한 얼굴은 첫 3분만 노출하고 페이스 커버로 자외선을 막았다. 머신 천장에 달린 끈을 양팔로 붙잡고 팔다리를 이리저리 흔들며 안쪽까지 골고루 태우려 안간힘을 썼다. 3일 뒤 다시 숍을 찾았다. 태닝에 소요한 시간은 10분. 어떤 부작용도 없어 2분을 늘렸다. 전과 같은 로션을 사용했는데 향에 익숙해지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했다.
 
 
소요 시간 12분(얼굴 6분, 몸 12분)
태닝 로션 스타덤 스텔라 60X 디자이너 스킨
페이스 로션 인스턴트 아이콘 디자이너 스킨
 
 
소요 시간 12분(얼굴 6분, 몸 12분)
태닝 로션 일루시브 50X 디자이너 스킨
페이스 로션 인스턴트 아이콘 디자이너 스킨
 
DAY 3, 4 3회 차에는 태닝 시간을 12분까지 늘렸다. 이 머신에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시간. 그래도 세 번째라고 나오는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며 태닝을 즐겼다. 10분 뒤 등에 땀이 나기 시작했고, 기분 좋게 태닝을 마무리했다. 3회 차가 넘어서면서 색의 변화가 더욱 선명해졌다. 4회 차에는 수분이 적은 로션을 사용했다. 시간은 동일한 12분으로 했지만, 이전 타임에 손님이 있어 머신이 이미 달궈진 탓에 훨씬 많은 땀을 흘렸다. 바꾼 로션 탓인지 태닝 후 가장 확연한 차이를 느꼈다. 매트한 로션을 사용해서인지 피부는 더욱 건조했고, 잠에 들기 전 보디로션을 듬뿍 발랐다.
 
 
소요 시간 12분(얼굴 6분, 몸 12분)
태닝 로션 미스비헤이브드 캔디드 70X, 디자이너 스킨
페이스 로션 인스턴트 아이콘 디자이너 스킨
 
DAY 5 마지막 회차에는 사용하던 브랜드의 가장 다크한 로션을 발랐다. 언제 적응했는지 머신이 주는 열감과 그 좁은 공간이 아주 익숙했다. 태닝 후 몸 군데군데 로션이 가루처럼 올라왔다. 워낙 매트한 제품이라 뭉칠 수 있는데, 로션이 모두 닦여 얼룩덜룩해지지 않게 가루만 툭툭 털어냈다. 거울로 보는 마지막 모습, 목표했던 다크 초콜릿은 아니지만, 밀크와 다크 그 사이 어디쯤의 결과를 확인했다.
 
 

Q&A 

실내 태닝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크게는 UV 태닝, 스프레이 태닝, 화이트 태닝으로 나뉜다. UV 태닝은 인체에 무해한 UV-A 자외선을 쬐어 몸을 태우는 방식, 스프레이 태닝은 색소를 1분간 전신에 분사해 색을 입히는 방식, 화이트 태닝은 적외선을 쬐어 피부를 재생시켜 하얗게 만드는 방식이다.
 
야외 태닝과 비교했을 때 실내 태닝의 장점은?
피부에 무해한 자외선만으로 태닝을 즐길 수 있다. 검버섯이나 주근깨 같은 부작용도 적고. 시간 단축도 큰 장점. 10분의 실내 태닝은 1시간의 자연 태닝과 비슷한 효과를 발휘한다. 실내 태닝을 하면 간편하게 얼룩덜룩한 피부 컬러를 맞출 수 있다.
 
태닝 로션에 야외용과 머신용이 따로 있는지?
따로 있다. 야외 태닝을 할 때 실내용 로션을 바르면 거의 효과가 없다. 실내용 로션은 짧은 시간 동안 내는 고출력의 열에 맞춰 만들었다.
 
원래 까만 피부인데 꼭 초보자용 로션으로 시작해야 하나?
초보자용 로션(베이스 로션)은 피부가 많이 하얀 편이나 처음 태닝할 때 사용한다. 멜라닌 색소가 많은 까만 피부라면 목표하는 피부 컬러에 따라 로션을 사용한다.
 
태닝할 때 팁이 있다면?
끊임없이 움직이기와 땀은 바로 제거하기. 팔다리 안쪽까지 고르게 태우기 위해선 2분마다 자세를 바꿔 몸 전체를 자외선에 노출시킨다. 태닝을 8분 이상 하면 땀이 많이 나는데 그때마다 수건으로 물기를 두드려 제거해준다. 얼룩덜룩한 피부를 원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숙지하도록.
 
혹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해도 되는지?
실제로 칼로리가 크게 소모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검게 그을린 피부는 굴곡을 강조하고 날씬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태닝 후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샤워는 3시간 뒤에. 태닝 로션이 몸에 흡수되도록 충분히 시간 여유를 둔다. 샤워 후에는 수분 공급에 도움 되는 크림을 넉넉히 바른다. 태닝 머신의 열기에 뺏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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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임일웅
    ILLUSTRATOR 오빅
    COOPERATION 배한용(태닝 인 더 시티 대표)
    DIGITAL DESIGNER 이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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