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블리자드 오버워치 리그 프로게이머의 화려한 변신 part. 1

게임업계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리고 있고, 그 중심엔 한국인 프로게이머가 있다.

BYESQUIRE2020.08.25
 
 

ONE FOR ALL, ALL FOR ONE 

 
(왼쪽부터) 그레이 슈트 클럽 모나코. 체크 패턴 셔츠, 로퍼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니트 타이 폴로 랄프 로렌. 금속 테 안경 빅터 앤 롤프 by 시원 아이웨어. 네이비 스트라이프 슈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캐멀색 라운드넥 스웨터 프레드 페리. 블랙 슈즈 파라부트 by 유니페어. 위빙 벨트 에스.티. 듀퐁 파리. 뿔테 안경 모스콧. 체크 패턴 슈트 에스.티. 듀퐁 파리. 그레이 터틀넥 스웨터 에르메네질도 제냐. 앵클부츠 카르미나 by 유니페어. 네이비 스트라이프 슈트 폴로 랄프 로렌. 폴로 넥 스웨터 자라. 그레이 슈트, 샴브레이 셔츠 모두 폴로 랄프 로렌. 슈즈, 타이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뿔테 안경 모스콧. 네이비 슈트, 체크 패턴 셔츠 모두 에르메네질도 제냐. 블랙 로퍼, 니트 타이 모두 에스.티. 듀퐁 파리.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왼쪽부터) 그레이 슈트 클럽 모나코. 체크 패턴 셔츠, 로퍼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니트 타이 폴로 랄프 로렌. 금속 테 안경 빅터 앤 롤프 by 시원 아이웨어. 네이비 스트라이프 슈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캐멀색 라운드넥 스웨터 프레드 페리. 블랙 슈즈 파라부트 by 유니페어. 위빙 벨트 에스.티. 듀퐁 파리. 뿔테 안경 모스콧. 체크 패턴 슈트 에스.티. 듀퐁 파리. 그레이 터틀넥 스웨터 에르메네질도 제냐. 앵클부츠 카르미나 by 유니페어. 네이비 스트라이프 슈트 폴로 랄프 로렌. 폴로 넥 스웨터 자라. 그레이 슈트, 샴브레이 셔츠 모두 폴로 랄프 로렌. 슈즈, 타이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뿔테 안경 모스콧. 네이비 슈트, 체크 패턴 셔츠 모두 에르메네질도 제냐. 블랙 로퍼, 니트 타이 모두 에스.티. 듀퐁 파리.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왼쪽) 아가일 패턴 브이넥 스웨터 프레드 페리. 샴브레이 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뿔테 안경 타르트 옵티컬. (가운데 / GLISTER) 체크 셔츠, 버클 벨트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베이지 카고 팬츠, 체크 패턴 타이 모두 폴로 랄프 로렌. (오른쪽) 스웨이드 블루종, 체크 패턴 셔츠, 니트 타이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왼쪽) 아가일 패턴 브이넥 스웨터 프레드 페리. 샴브레이 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뿔테 안경 타르트 옵티컬. (가운데 / GLISTER) 체크 셔츠, 버클 벨트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베이지 카고 팬츠, 체크 패턴 타이 모두 폴로 랄프 로렌. (오른쪽) 스웨이드 블루종, 체크 패턴 셔츠, 니트 타이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GLISTER 임길성(18)

런던 스핏파이어 / 딜러
 
career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우승
 
오버워치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나?
음, 너무 많다. 일단 화려한 그래픽과 개성 넘치는 스킬이 눈길을 끈다. 다른 게임에 비해 여성 게이머가 많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매력적인 건 게임의 완성도다.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데, 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아 보이는 작은 부속물도 알고 보면 쓰임새가 있다. 허투루 설계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런 디테일을 발견할 때면 새삼 놀랍다.
 
오늘 모인 선수 중 가장 어리다. 프로게이머가 되어보니 어떤가?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홈-어웨이 방식으로 했으면 해외여행을 다니는 기분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경기를 진행했을 것 아닌가. 상상만 해도 즐겁다. 외국 선수들과 겨루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 팀 운영이나 전략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마음에 든다. 이래서 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고 했나 보다.
 
추가됐으면 하는 맵이나 캐릭터가 있나?
나는 딜러를 플레이하지만 지금 오버워치에 필요한 캐릭터는 탱커와 힐러다. 다른 선수들도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 대신 맵은 저격수에게 유리한 맵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유는 내가 저격수이기 때문이다. 음, 너무 욕심쟁이인가?  
 
글리스터는 무슨 뜻인가? 설마….
맞다. 치약 이름이다.(웃음) 친한 형 집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글리스터 치약을 봤다. 마침 아이디를 뭐로 할까 고민하던 차였다.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해보니 어감도 괜찮고 ‘반짝반짝 빛나다’라는 뜻도 마음에 들었다. 오버워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도 많기 때문에 영어로 이름 짓길 잘한 것 같다.
 
 
(왼쪽) 체크 패턴 재킷, 터틀넥 스웨터 모두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레이 체크 팬츠 맨온더분. (가운데) 브라운 터틀넥 스웨터 토즈. 그레이 팬츠 H&M. 뿔테 안경 타르트 옵티컬. (오른쪽) 스트라이프 울 재킷, 네이비 터틀넥 스웨터 모두 치르콜로 1901 by 코에보. 베이지 팬츠 자라.

(왼쪽) 체크 패턴 재킷, 터틀넥 스웨터 모두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레이 체크 팬츠 맨온더분. (가운데) 브라운 터틀넥 스웨터 토즈. 그레이 팬츠 H&M. 뿔테 안경 타르트 옵티컬. (오른쪽) 스트라이프 울 재킷, 네이비 터틀넥 스웨터 모두 치르콜로 1901 by 코에보. 베이지 팬츠 자라.

 
 
체크 패턴 블루종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스카이 블루 터틀넥 스웨터 산드로 옴므. 뿔테 안경 타르트 옵티컬.

체크 패턴 블루종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스카이 블루 터틀넥 스웨터 산드로 옴므. 뿔테 안경 타르트 옵티컬.

 

JJONAK 방성현(21)

뉴욕 엑셀시어 / 서포터
 
career
2018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 MVP
2018 오버워치 월드컵 MVP
 
오늘 인터뷰한 다른 선수들이 전부 쪼낙을 눈여겨보고 있다 하더라.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다.(웃음) 난 원래 ‘관심 종자’다. 다른 사람이 나더러 ‘관종’이라고 하는 걸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프로게이머가 되기 전부터 그랬다. 어쩌면 관심받고 싶어서 게임을 열심히 한다고 볼 수도 있다. 발전의 원동력인 셈이다. 개인 방송을 틈틈이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팀 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본인의 장단점이 뭐라고 생각하나?
승부욕이 무척 강하다.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겠지만 나는 유독 심하다. 지고는 못 산다. 나보다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이길 때까지 덤빈다. 부작용도 있다. 이기기 위해 온 정신을 쏟다 보니 팀 보이스를 제대로 듣지 못할 때가 있다. 자제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나마 우리 팀 선수들이 전원 한국인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수월하다는 거다.
게임을 하지 않을 땐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나?
오버워치 유튜브를 본다. 실력 향상을 위해 오버워치 콘텐츠를 보는 건 아니다. 재미로 본다. 예능을 보는 기분이랄까? 업계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이 오버워치를 소재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준다는 건 프로게이머로서 고마운 일이다. 게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아, 최근엔 운동도 곧잘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3대 운동 중량은 비밀이다.  
게임 아이디인 ‘쪼낙’은 무슨 뜻인가?
‘쪼물락낙지’라는 뜻이다. 중학생 때 메이플 스토리를 하고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 2명이 채팅으로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상대방을 낙지에 빗대어 놀리는 걸 보고 너무 웃겼다. 그래서 그 후로 게임 아이디를 만들 때마다 낙지를 사용했다. 그냥 낙지는 심심하니까 앞에 수식어를 붙였다. 지금도 쪼낙 외에 ‘낙지’가 들어간 여러 아이디를 사용 중이다.
 
 
(왼쪽) 체크 패턴 카 코트 에르노. 네이비 터틀넥 스웨터 치르콜로 1901 by 코에보. 베이지 팬츠 자라. (오른쪽/ TOBI)체크 패턴 블루종 보스 맨. 샴브레이 셔츠 메종 키츠네. 그레이 팬츠 H&M.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뿔테 안경 타르트 옵티컬.

(왼쪽) 체크 패턴 카 코트 에르노. 네이비 터틀넥 스웨터 치르콜로 1901 by 코에보. 베이지 팬츠 자라. (오른쪽/ TOBI)체크 패턴 블루종 보스 맨. 샴브레이 셔츠 메종 키츠네. 그레이 팬츠 H&M.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뿔테 안경 타르트 옵티컬.

 

TOBI 양진모(26)

서울 다이너스티 / 서포터
 
career
2020 오버워치 리그 5월 토너먼트 아시아 준우승
2017 오버워치 월드컵 우승
 
오버워치를 모르는 사람에게 오버워치가 어떤 게임인지 설명해준다면?
1인칭 FPS인데 캐릭터마다 고유 스킬이 있다. 6명이 한 팀인데 협동이 가장 중요하다. 승리하기 위해선 6명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원래 내 성격은 개인주의에 가깝지만 게임할 때만큼은 철저히 팀워크 중심이다. 수많은 경우의 수에서 최고의 수를 찾는 재미가 있다. 팀원 간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장이 아닌 연습실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 원래대로라면 홈-어웨이 방식으로 서로의 연고지에서 번갈아 경기를 치르게 되어 있다. 수백 명의 팬이 보내주는 열렬한 응원은 큰 힘이 된다. 함성 소리를 들으면 자신감이 올라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경향이 있다. 지고 있을 때도 응원 소리를 들으면 ‘그래! 한 번 더 해보자’라는 마음이 생긴다. 연습실은 반대다. 분위기를 북돋우는 사람이 없다. 나는 경기장에서 세리머니를 마음껏 하는 편인데, 예전에 세리머니하다가 안경이 부러진 적도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잦아들어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
오버워치 외엔 어떤 취미가 있나?
패션, IT, 자동차 등 관심 있는 분야가 많다. 종종 유튜브로 관련 콘텐츠를 찾아본다. 원래 옷이나 신발을 많이 샀는데 요즘은 꼭 필요한 것만 사려고 노력한다. 예전에 어느 인터뷰에서도 말한 적 있는데 발렌시아가를 가장 좋아한다. 휴대폰 언박싱 영상도 즐겨 본다. 최근 자가용의 필요성을 느껴 올해 안에 면허 따기를 목표로 삼았다. 차를 사게 된다면 제네시스 GV80같이 크고 멋진 차가 좋을 것 같다. 요즘 유행하는 ‘차박’을 해보는 게 꿈이기 때문이다.
‘토비’는 무슨 뜻인가?
아무 뜻 없다. 텔레토비의 토비다. 남들과는 다른 아이디를 만들고 싶어서 텔레토비를 떠올렸다. 참고로 나는 텔레토비 중 뽀를 가장 좋아한다.(웃음)
 
 
블리자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의 화려한 변신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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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FASHION EDITOR 임건/오정훈
  • FEATURES EDITOR 박호준
  • PHOTOGRAPHER 임한수 with BLIZZARD
  • STYLING 안주현
  • HAIR & MAKEUP 이소연
  • DIGITAL DESIGNER 이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