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누하동, 효자동의 핫플레이스 카페 5

꾸며낸 레트로 감성이 아닌 진짜 레트로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일까? 요즘 커피한잔의 인기가 날로 치솟는다. 커피한잔을 처음 방문했다면 오래된 커피 잔들과 테이블, 낡은 의자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카페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한적한 마을에서 하나하나 수집한 빈티지 가구들로 채워진 이 공간이 얼마나 애착이 갈지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다. 숯불로 원두를 로스팅하고, 정성 들여 물을 끓여 만든 커피 한 잔을 받아 마시면 언덕길을 올라 지친 마음이 평온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추천 메뉴는 ‘히말라야 마살라 짜이’. 히말라야를 오르던 산악인들이 몸을 녹이기 위해 뜨겁게 마시는 홍차는 꼭 맛보자.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9길 16-1
연락처 02-722-7022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일요일 12: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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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어퍼스트로피가 통인시장 뒷골목에 생겼다. 온통 푸른색 계열의 인테리어로 쾌적한 분위기가 좋아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스멀스멀 뜨고 있는 추세다. 이곳은 낮이든 밤이든, 카페로 찾든 바를 기대하고 찾든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샤퀴테리 소금집의 잠봉으로 만든 잠봉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맛있고, 부라타 치즈 샐러드도 인기 있다. 커피 메뉴 외에도 맥주, 위스키, 내추럴 와인을 마실 수 있다. 또한 매장에서 블렌딩한 어퍼스트로피 원두 블렌드도 구매할 수 있어 홈 브루잉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자.
 
주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32
연락처 02-736-0601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일요일 11:00~20:00 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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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도심에서 풍류를 즐기는 방법은? 서촌 풍류관에서 한 잔의 커피와 디저트를 선택하는 디저트 페어링을 경험하는 것. 풍류관은 말 그대로 속세를 떠나 운치 있고 한적하게 노는 공간을 뜻한다. 주택 좁은 골목길에서 만나는 풍류관은 외관부터 내부까지 온통 어두운 이미지가 특징이다. 한 접시에 내오는 디저트부터 테이블, 인테리어까지 어두컴컴. 이렇게 무채색의 공간이라 그런지 바스크 치즈케이크부터 ‘홍매’ 자몽 타르트, ‘만추’ 몽블랑까지 미각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다. 색다른 카페를 찾는다면 오롯이 맛과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곳 풍류관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5나길 20-12
연락처 010-7923-0006
영업시간 매일 13: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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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연구사라는 뜻의 아키비스트는 서촌 데이트에 필수 코스로 들어가는 아인슈페너 맛집이다. 벌써 생겨난 지 2년이 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핫한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다. 진녹색의 안정적인 인테리어, 대충 만들어 팔지 않는 디저트 메뉴까지 사랑을 받는 이유가 다분한 공간이다. 스콘과 함께 밀크티도 좋고, 블루베리 크림이 잔뜩 들어간 다쿠아즈는 먹자마자 감탄사가 연신 나올 정도다. 무더운 여름에는 착즙 주스나 레몬 케이크도 추천한다. 뭐 하나 허투루 준비하지 않는 아키비스트에선 미각에 대한 영감이 풍부하게 나올만하다.
 
주소 서울 종로구 효자로13길 52  
연락처 02-738-1517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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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은 갈 때마다 좋은 카페를 발견하게 되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 이름이 낯익다. 바로 서촌 무목적 빌딩 4층에 자리 잡은 인왕산 대충유원지다. 연남동 한적한 주택가에서 커피 맛집으로 유명한 대충유원지가 2호점을 낸 것. 이번엔 인왕산 자락과 함께 서촌의 한옥 기와가 내려다보이는 뷰 맛집이다. 저녁에 가야 더 좋은데, 한낮의 무더위를 가라앉게 만드는 시원한 초저녁 뷰를 보고 있으면 힐링이 머지않아 보인다. 대충유원지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도 있을 필터 커피도 좋지만, 서촌의 분위기를 반영한 내추럴 와인 메뉴가 새로이 등장했다.  
 
주소 서울 종로구 효자로13길 52
연락처 070-7807-5640
영업시간 평일 12:00~22:00 금, 토, 일요일 12: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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