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4

사우나에 ‘음주 후 사우나 금지’ 경고문이 괜히 붙어 있는 것이 아니다. 술에 깨기 위해 사우나를 한다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음주 사우나는 섭취한 알코올로 인해 체내에 쌓인 열기를 외부로 발산시키는 것을 방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히려 열을 더 흡수하게 된다. 심한 경우 구토와 의식을 잃을 수 있으니 절대 음주 사우나는 금물이다. 또한, 찬물로 샤워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간이 포도당 공급을 방해함으로 찬물 샤워도 자제하도록 하자.
 
 
음주 후 술을 깨기 위해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 또한 피해야 한다.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커피나 차는 알코올 섭취로 인해 활발해진 이뇨작용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 혈중 알코올 농도를 더욱 높이고, 체내 수분을 빼앗기 때문이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혈관을 수축시켜 두통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음주 전, 후 숙취 해소를 위해 먹는 술 깨는 약. 효과를 보는 것 같지만, 사실은 취한 상태를 더 연장시키게 만드는 것이다. 오히려 간에 심한 손상을 가할 뿐. 소염 해열제도 먹으면 안 된다. 음주 후 해열 소염제를 복용하면 알코올과 소염제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간에 염증과 독성물질을 만들고, 알코올 해동 능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술을 마신 뒤 체열 발산을 통해 추위가 느껴져 전기장판을 켜놓고 잠에 들면, 급격하게 혈압을 높아져 위험에 빠지게 된다. 여기에 술에 취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기장판으로 인한 저온 화상을 입기도 쉽다. 음주 후 전기장판을 사용하게 된다면, 꼭 자동 온도 조절 장치를 켜 놓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