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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에 유행하는 요리법이나 식재료를 활용해 독창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만드는 레스토랑을 일컫는 ‘컨템포러리 퀴진’. 코리안, 이탈리안, 프렌치까지 레스토랑 각각 특별한 쉐프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들을 제공하는 서울의 컨템포러리 퀴진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방언으로 ‘참나무’를 뜻하는 ‘무오키’는 미국, 영국, 남아공 등 세계 각지에서 요리 경험을 쌓은 박무현 셰프가 총괄하는 컨템포러리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블루리본과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1 스타를 받았다. 새로운 조리법을 사용해 박 셰프만의 재미있는 방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치와 참돔 위에 사과와 청포도를 더해낸 ‘바다’, 오렌지 소스를 올린 랍스터 등이 그 예다. 먹어봐야 할 시그니처 메뉴는 ‘무오키 에그’. 닭가슴살을 잘게 찢어 계란 모양으로 만들고 푸아그라와 닭 간으로 만든 크럼블을 올려내 풍미를 더 했다.
 
주소 서울 강남구 학동로55길 12-12
연락처 010-2948-4171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8:00, 일요일 휴무
가격 런치 코스 1인 70,000원, 디너 코스 1인 1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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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을 풀어헤친다는 뜻의 한자 ‘소울(疏鬱)’과 혼과 마음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소울(Soul)’ 두 가지의 뜻을 하나의 단어로 담아낸 ‘소울 다이닝’. 해방촌 신흥시장 근처 조용한 주택가에서 윤대현, 김희은 쉐프 부부가 운영하는 코리안 컨템포러리 퀴진 레스토랑이다. 한국의 전통 식문화에서 얻은 영감을 서양의 조리기법과 함께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한식을 제공한다. 포항 출신의 셰프가 포항의 대표 음식인 물회를 재해석한 과일 육수 베이스의 ‘포항 물회’와 고추장과 감태 버터를 올려 먹는 ‘구운 증편’처럼 기존 한식의 메뉴를 기본으로 부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특징이다. 정갈한 컨템포러리 한식을 입으로, 눈으로 즐기고 싶다면 소울다이닝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1-549
연락처 02-318-7685
영업시간 수~일요일 런치 12:00~15:00, 디너 18:00~22:30, 월・화요일 휴무
가격 런치 코스 1인 65,000원, 디너 코스 1인 1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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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 호텔 프린스 2층에 자리 잡은 룸 201. 예약제로 운영되어 모던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유러피안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 시국 쾌적한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퀴진 레스토랑이다. 미쉐린 가이드 2021에서 처음으로 더 플레이트에 선정되었다. 이정규 헤드셰프의 젊은 감각으로 한국에서 나는 제철 향토 식재료를 이용해 한국식 모던함을 얹어낸 다양한 이탈리안 퀴진을 맛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플레이팅이 눈을 사로잡는 3 피스어뮤즈 타파스, 고추장 치폴레 마요와 함께 즐기는 돌문어 콩피 등 신선한 제철 메뉴의 맛을 극대화한 이탈리안 메뉴를 즐겨보도록 하자.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 130 호텔 프린스 2층
연락처 02-752-1964
영업시간 화~토요일 12: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8:00, 일・월요일 휴무
가격 런치 코스 1인 70,000원, 디너 코스 1인 1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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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의 천국으로 가는 궁극의 여정을 위한 ‘일곱 번째 문’을 의미하는 세븐스도어. 한국 식문화의 발효와 숙성 방법에 집중하는 김대천 셰프가 심도 있는 요리를 제공하는 컨템포러리 코리안 퀴진 레스토랑이다. 미쉐린 가이드 2021의 1 스타 레스토랑으로 새롭게 선정되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 식품인 김치와 장아찌처럼 발효와 숙성 과정이 일반화된 한국의 음식문화유산에서 영감을 얻은 셰프가 창의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재해석한 한식 요리를 선보인다. 트러플을 올린 ‘로얄 떡볶이’, 토종닭 구이와 구운 찹쌀밥, 직접 만든 대천 김에 더한 캐비아 등의 메뉴가 ‘한국적 DNA를 가진 미식’을 제공하는 세븐스도어의 아이덴티티를 증명한다.
 
주소 서울 강남구 학동로97길 41 4층
연락처 010-9660-3011
영업시간 매일 18:00~23:00, 일・월요일 휴무
가격 디너 코스 1인 2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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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을 위한 식탁’이라는 뜻의 테이블 포 포(Table for Four). 서래마을에 위치한 포근한 분위기의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퀴진 레스토랑이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1 스타를 받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세련되고 섬세한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태안 출신 김성운 셰프가 프렌치와 이탈리안의 경계 없이 다양한 양식기법으로 태안에서 자란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본연의 맛과 향을 담아낸다. 알찬 구성과 다른 미쉐린 레스토랑과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항상 인기가 많다. 감자 퓨레와 파프리카를 곁들인 태안산 총알오징어구이, 태안산 홍합을 올려낸 오일 소스 스파게티니, 태안산 시금치를 곁들인 메인 디쉬 민어구이 등 친환경으로 재배된 로컬푸드로 만든 메뉴들이 대부분.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준 높은 식사를 하고 싶다면 테이블 포 포를 추천한다.
 
주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14길 11 명빌딩 2층
연락처 010-2683-6480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8:00
가격 런치 코스 1인당 60,000원, 디너 코스 1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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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muoki.seoul @muoki_jamespark @soul.dining.seoul @7thdoor_official @bimirya @bongstable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