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3월에 출시된 자동차 모아보기

BY박호준2021.04.01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
3월 2일 출시
마이바흐는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함께 3대 ‘명차’ 브랜드로 꼽힌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은 마이바흐가 내놓은 첫 번째 SUV 모델이다. 시작가는 2억5660만원이지만, 마이바흐의 매력을 온전히 즐기고 싶다면 3억원 정도 필요하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위해 V8 가솔린 엔진(M177 엔진)에 48V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했다. 기어 변속을 최소화하면서 일정한 수준으로 속도를 높이는 ‘마이바흐 드라이브 프로그램’ 역시 뒷자리 승객을 위한 배려다. 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의 제품 소개를 맡은 담당자는 “S클래스 모델과 견주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승차감”이라고 자신했다. 성공의 상징으로 통하는 마이바흐의 진가가 궁금하다면 2열 독립 이크제큐티브 시트에 몸을 뉘어 보자. ‘회장님 라이프가 이런 건가?’ 싶을 테다.  
메르세데스-AMG GLB 35 4매틱
3월 8일 출시
‘베이비 G바겐’ GLB를 부르는 여러 이름 중 하나다. 라인업 상으로는 GLA와GLC 사이에 위치한다. 오프로드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고 각진 디자인을 군데군데 넣었다는 게 차이점. 덕분에 남성적인 분위기가 난다. 지난해 여름, GLB 220과 GLB 250 모델을 출시했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이번엔 GLB 35 4매틱을 출시했다. GLB 35의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 306마력을 내뿜는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동급 SUV와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 감각을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추가된 것도 운전 재미를 더한다. 고성능 모델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69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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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3월 10일 출시
‘스포트백’은 뒷유리부터 트렁크 리드까지 하나의 면으로 만들어진 형태를 말한다. 해치백보다 날렵한 라인을 강조한다. ‘패스트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우디 A7이 멋진 스포트백 디자인으로 특히 유명하다. 그래서일까? 동생 격인 A5도 스포트백 디자인을 품었다. A5는 쿠페, 카브리올레, 스포트백 3가지 보디 타입으로 출시됐는데, 스포트백의 인기가 가장 높다. 손으로 쓰다듬고 싶을 만큼 루프 라인이 유려하지만, 2열 헤드룸이 좁은 건 아니다. 대한민국 성인 남성 표준 체격인 에디터가 앉았을 때 머리 위로 주먹 하나만큼 공간이 남는다. 이미 판매 중인 45 TFSI와 40 TDI 모델에 이어 ‘40 TFSI’ 트림이 추가됐다. 6000만원이 넘는 다른 트림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낮다. 5701만원.  
포드 익스페디션
3월 17일 출시
크다. 국내에서 대형 SUV로 분류되는 현대 펠리세이드나 기아 모하비보다 350mm 이상 길다. 350mm가 어느 정도 차이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고? 음, 준중형인 아반떼와 준대형인 그랜저의 길이 차이가 340mm다. 폭도 2m가 넘는다(2075mm). 이쯤 되면 초대형 SUV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익스플로러에 이어 큰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눈이 반짝할만한 모델이다. 7인승 모델과 8인승 모델이 있는데, 둘 다 2열과 3열을 접으면 퀸사이즈 침대 못지않은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견인하중 또한 4173kg으로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기 적합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 8240만원
링컨 네비게이터
3월 25일 출시
앞서 말한 포드 익스페디션과 차체 길이가 똑같다. 크다는 뜻이다. 하지만 인테리어와 편의 장비는 다르다. ‘안식처에서 경험하는 편안함(Power of Sanctuary)’을 지향하는 링컨답게 실내를 프리미엄 가죽으로 감쌌다. 20개의 스피커에서 쏟아져 나오는 레벨(Revel) 오디오 시스템 역시 네비게이터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다. 가장 놀라운 건 3열이다. 3열까지 앉을 수 있다고 자랑하는 대형 SUV는 많지만, 네비게이터만큼 넉넉한 무릎 공간을 선보인 모델은 없었다. 3110mm의 긴 휠베이스 덕이다. 2열 시트를 젖히는 방식이 간단해 손쉽게 3열에 오를 수 있다. 공차 중량이 2.8톤에 육박하지만, 최고 출력 457마력인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은 부드럽게 차를 밀어낸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7.2km로 동급 대비 준수한 편이다. 1억184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