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감스트의 고민
“쉬운 일은 아니에요”라고 운을 떼는 그를 만났다. 수컷 냄새 물씬 나는 마초와 유튜버 사이 어느 지점에 있는 감스트의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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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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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송지오 옴므, 니트 자라, 팬츠 무신사 스탠다드, 더비 뮬 로스트가든.
축구 해설부터 인터넷 방송 BJ, 유튜버까지 감스트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이처럼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재밌어서 그런 것 같아요. 많은 구독자분들이 그만큼 공감해줘서 감사할 뿐이죠. 한동안 방송을 쉬었는데 다시 복귀해서 생방도 하고, 유튜브 콘텐츠도 올리고 있는데 소통도 할 수도 있고 전보다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오늘 <에스콰이어> 화보 촬영이랑 유튜브 촬영을 한 소감은 어때요.
너무 좋았죠. 대표적인 남성지잖아요. 유튜버 릴카와 <에스콰이어> 유튜브랑 지면 화보를 같이 하게 되었는데 첫 번째 메이크오버 모델로 저한테 연락이 왔거든요.(웃음) 바로 하겠다고 했죠. 저의 유튜브 구독 층도 남자 팬분들이 많기도 하고, 언제 또 이렇게 유명한 잡지에 실리겠어요.(웃음)
이번 메이크오버 룩도 잘 어울리던데요. 평소에 잘 안 입는 스타일이죠?
이렇게 오버사이즈 코트나 슬랙스는 처음 입어봐요.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입다 보니 익숙해지더라고요. 이런 스타일이나 영상 촬영 때 입은 야구 재킷은 방송 활동할 때 입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트 송지오 옴므, 니트 자라, 팬츠 무신사 스탠다드, 더비 뮬 로스트가든.
저도 유튜브 영상을 보니까 구독자들이 ‘형’이라는 호칭을 많이 쓰는 걸 봤어요. 오랫동안 유튜브 활동을 해와서인지 이제 구독자들과 친한 형, 동생 사이 같아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 아무리 오래됐어도 영상 하나하나가 신경 쓰이거든요. 시간 날 때마다 ‘좋아요’가 많이 찍히나 보고, 조회 수가 떨어지면 ‘아, 내가 이제 재미없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어떤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잘될 수 있는지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그리고 조회 수가 많이 나온다고 해도 그게 영원하지는 않잖아요.
고민이 많으시네요? 평소에 걱정이 없는 성격이라고 예상했거든요.
네, 취미 없이 계속 방송 활동만 했었어요. 예민하니까 잠을 잘 못자고, 잠이 안 오니 생각이 많아지고. 그러다가 최근에 취미로 <원피스> 애니메이션도 다시 보고, 잠도 좀 자고 쉬는 방법을 배워가는 중이에요.
고민이 많으니까 오히려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게요. 고민할 바에 해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오늘도 너무 신기한 기분이 들거든요. 누군가의 꿈일 수도 있는 <에스콰이어> 지면에 담긴 것도 그렇고, 새롭게 스타일링을 해본 것도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일단은 이번 <에스콰이어>에 제가 나오는 부분은 찢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웃음) 감스트로서 제 유튜브에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가 있거든요.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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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릴카’가 섭외하여 활발히 활동 중인 인물의 사소하고도 결정적인 궁금증과 일상 토크쇼를 보여주는 유튜브 콘텐츠. 첫 번째 게스트 ‘감스트’의 메이크오버를 시작으로 놓쳐서는 안 될 인물들을 <에스콰이어> 유튜브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Esquire × Lilka 유튜브 시리즈
」Credit
- EDITOR 크리에이티브팀 조윤서
- PHOTOGRAPHER 이규원
- HAIR 이유리
- MAKEUP 안세영
- STYLIST 강대헌
- ASSISTANT 이영진
- DIGITAL DESIGNER 이효진
JEWE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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