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석계, 흑석, 신림, 용산의 오래된 포장마차 5

 
 
7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된 바다 회 맛집이다. 석계역의 자존심이라 불릴 만한 가치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그 귀하다는 대방어부터 다금바리, 성게알, 홍해삼까지 서울 도심에서 싱싱하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외부는 허름할지 모르나 5개의 테이블이 비어 있는 적이 없을 정도. 특히 김형석 셰프와의 인연이 있는 남해바다열차는 강북구의 보석 같은 집이라며 칭찬이 마르지 않는다. 주말에는 매장 착석이 어려워 인근에 산다면 포장을 하는 이들도 많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날 직송된 해산물을 엿볼 수 있으니 미리 전화로 문의하길 권한다.
 
주소 서울 성북구 한천로78길 71
연락처 02-966-5036
영업시간 매일 15: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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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안주 덕에 술 마실 맛이 나는 봉천동 실내 포장마차다. 세월마차의 ‘찐’ 매력은 한상 가득 내오는 밑반찬의 구성이 아주 푸짐하다는 것. 도토리묵, 파래무침, 어묵볶음, 싱싱한 알배추까지 1만원대의 메인 안주를 하나만 시켜도 만족할 만한 술상이 차려진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고갈비’라는 고등어구이나 조기구이 등 생선이 특히 맛있고 양도 푸짐하다. 생선 외에도 소주 곁들이기 좋은 각종 탕류까지 만나볼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울 때 방문해 보길 추천하는 곳이다.
 
주소 서울 관악구 은천로 32
연락처 02-877-3353
영업시간 매일 17: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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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면 만날 수 있는 이모포차. 워낙 신림에는 술집들이 많지만 2차로 가기 좋은 푸근한 포장마차를 찾는다면 강력히 추천하는 곳이다. 외관은 허름하지만 소주 파가 반색할 만한 안주가 기다리고 있다. 매콤한 국물에 도톰한 곱창이 가득한 소곱창전골은 만오천원에, 참치 돼지김치찌개, 순두부전골은 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모포차에 가면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별미가 있는데, 바로 달달한 설탕을 뿌린 프렌치토스트다. 식감은 폭신하고 맛은 달달한 가성비 갑 메뉴를 꼭 경험해보길 권장한다.
 
주소 서울 관악구 봉천로12길 34
연락처 010-5265-6104
영업시간 매일 17:00~03:00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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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 중앙대입구역에서 3번 출구에 있는 어른들의 분식 술집이다. 분식집답게 짜장면, 라볶이, 순대, 튀김 등 기본적인 메뉴는 물론이고, 1만원 이하로 만나볼 수 있는 술안주도 준비되어 있다. 먹기 좋게 잘라서 나오는 푸짐한 돈가스가 5천원, 양은 냄비에 나오는 ‘짜계치’가 4천원이니 말 다했다. 6~7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 자리에서 이모의 현란한 요리를 구경할 수 있는데, 철판에 내오는 버터 관자구이, 두툼한 감자전 등 주문할 때마다 즉석 안주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인생살이 고달플 때, 인간관계에 지칠 때 가서 혼자 가서 힐링을 경험해보자.  
 
주소 서울 동작구 서달로14길 16
연락처 02-812-2081
영업시간 매일 16: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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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스타일의 포차가 뭔지 궁금하다면? 순간 미군부대 앞인가 착각하게 만드는 화려한 외관의 포차용산스타일에 가보자. 날이 좋으면 주황색 천막을 걷어내고 노상을 즐길 수 있는데, 을지로나 문래 등 포차 거리로 유명한 동네가 부럽지 않다. 독특하게도 4천원대에 만날 수 있는 수제햄버거가 시그니처 메뉴다. 두툼한 패티로 속을 꽉 채워 먹기 좋게 반을 뚝 갈라 내온다. 술을 먹으면서 해장을 하는 듯한, 아니 해장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듯한 기분이 물씬 든다. 포차용산스타일은 저렴하면서 다양한 안주가 또 하나의 매력이다. 멸치 잔치국수부터 석화 굴, 생선구이에 계란말이까지 포차 단골 메뉴들이 즐비하니 고민할 필요가 없다.
 
주소 서울 용산구 새창로 149
연락처 010-2771-5605
영업시간 매일 17:30~02:30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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