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평창대관령음악제 @mpyc.kr / 우: 라흐마니노프, 예술의 전당 @seoul_arts_center
기교 높은 작곡으로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라흐마니노프. 그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1부에는 성기선의 지휘 아래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손정범, 한지호 피아니스트가 협주곡 3번과 파가니니 주제의 광시곡을, 2부에는 백윤학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세르게이 타라소프, 피터 오브차로프가 협주곡 1, 2, 4번 곡을 선보인다. 믿고 보는 피아니스트들과 밀레니엄 오케스트라의 협연. 공연 내내 소름이 돋을 수 있으니 얇은 재킷은 필수다.
일정 6월 8, 11일 19:30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120분 (인터미션 15분)
바로가기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라 보엠, 토스카, 나비 부인 등 클알못도 한 번쯤 들어 봤을 유명한 작품들이 있다. 특히 국립오페라단이 국내 초연하는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는 18세기 미국 골드러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미국 서부 무법자들의 사랑을 표현한 로맨틱 오페라이다. 이탈리아어를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에 공연 전 시놉시스를 반드시 읽고 가거나 유튜브에서 미리 공부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일정 7월 1~4일 목, 금 19:30 토, 일 15:00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관람시간 180분 (인터미션 20분)
바로가기 작년 7월 타계한 세계적인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콘서트가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33세부터 500곡이 넘는 영화음악을 작곡한 그는 대표작으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시네마 천국’의 대표곡과 ‘미션’의 대표곡 ‘넬라 판타지아’ 등이 있다. 이름은 몰라도 듣는 순간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보석 같은 곡을 수없이 많이 발표했다. 동시대에 살며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이들이라면 잔여 좌석이 남았으니 꼭 예매를 놓치지 말길.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구본수, 박강현, 이신규, 배성우, 김종윤 등의 음악가들이 협연하는 콘서트이다.
일정 7월 17일 20:00
장소 롯데콘서트홀
관람시간 120분 (인터미션 20분)
바로가기 후지사와 마모루라고 하면 당연히 모르겠지만, 히사이시 조라고 하면 누구나 아는 일본의 세계적인 작곡가. 지브리 스튜디오의 모든 애니메이션 음악을 담당한 음악감독이자 피아니스트, 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다. 클래식을 대중적으로 느끼게 해준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랜 여운이 남는 특유의 우수한 오케스트라 곡들을 남겼다. 예술의전당에서 있을 콘서트에서는 총 11개의 곡을 들을 수 있으니 평소 그의 음악을 사랑한 이들이라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 귀 호강을 원한다면 R석도 아깝지 않다.
일정 7월 24일 17:00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시간 120분 (인터미션 20분)
바로가기 강원도의 아름다운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7월 28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음악감독을 맡아 더욱더 의미가 깊다. 놓치지 말아야 할 콘서트가 있다면 8월 5일과 6일에 있을 ‘거울’, ‘바위’ 콘서트이다. 거울은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예정인 손열음의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며, 바위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첼리스트 김두민의 금쪽같은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아쉽게도 표가 모두 매진되었지만 인터파크에서는 2천원을 내고 예매 대기를 걸 수 있으니 (예약이 확정되면 대기 금액은 환불된다) 참고하길 추천한다.
일정 7월 27일~8월 7일
장소 알펜시아 콘서트홀 및 뮤직텐트
관람시간 110분 (인터미션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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