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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트로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2021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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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가랑비 수준이 아니었다. 서킷 위 아스팔트는 물에 흠뻑 젖은 지 오래였다. 그곳을 610마력짜리 슈퍼카로 달려야 했다. R8 V10 퍼포먼스 말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1초밖에 걸리지 않는 차를 비 오는 날 서킷에서 탄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잔뜩 긴장한 탓에 시동도 걸지 않았는데 뒷목이 뻐근했다.


R8이 선사한 두근거림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음 프로그램으로 이동했다. 대형 SUV인 RS Q8으로 좁은 코너를 돌아나가는 코스였다. A5 세단 모델과 RS Q8을 번갈아 운전했는데 몸집이 더 작은 A5가 한 번에 돌아 나가지 못하는 유턴 코스를 RS Q8은 가뿐히 통과했다. 뒷바퀴 조향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최대 5도까지 뒷바퀴가 기울어진다. 적어도 RS Q8에 ‘큰 차는 유턴하기 불편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매력을 전부 보여주기엔 서킷이 너무 좁았던 걸까? 아우디는 기자들을 이끌고 공도로 나섰다. 매콤한 와인딩 실력을 뽐내기 위해 S6, S7, SQ8 그리고 e-트론 50 콰트로가 준비돼 있었다. 주저하지 않고 e-트론 50 콰트로의 키를 골랐다. 이유는 2가지였다. 서킷에서 놀란 가슴을 조용한 전기 SUV라면 진정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아우디의 콰트로 시스템이 전기차와도 조화를 잘 이루는지 와인딩 코스에서 실험해볼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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