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8.15 광복절 기념 가볼 만한 서울 근대역사 투어 핫플레이스 4

우리의 역사 발자취를 따라 둘러보기 좋은 서울의 박물관, 기념관을 소개한다.

BYESQUIRE2021.08.13
최근 역사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평소에는 실천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광복절을 맞아 하루 정도는 우리의 역사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생각해보고, 느끼며 지금 우리가 현존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박물관부터 실제 생생한 역사가 살아 숨쉬던 장소까지 서울에서 갈 수 있는 근대 역사체험 공간 4곳을 소개한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식홈페이지ⓒ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식홈페이지ⓒ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식홈페이지ⓒ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식홈페이지ⓒ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식홈페이지ⓒ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식홈페이지ⓒ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식홈페이지ⓒ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식홈페이지ⓒ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식홈페이지ⓒ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식홈페이지
1908년 조선 통감부가 만든 감옥 건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의 과정을 거친 것이 바로 지금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다. 초기 모습인 경성감옥부터 서울 구치소(1987년)까지 전시를 통해 지나온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수감자들의 유물과 수형 기록 카드를 포함해 수감자들이 투옥되어 있던 옥사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사형장과 시구문 등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을 확인할 때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끔찍한 억압에도 나라를 지킨 독립운동가를 생각하며, 지금이나마 가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아닐까. 현재 코로나로 인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홈페이지 확인 후 방문해보자.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공식홈페이지ⓒ배재학당역사박물관 공식홈페이지ⓒ배재학당역사박물관 공식홈페이지ⓒ배재학당역사박물관 공식홈페이지ⓒ배재학당역사박물관 공식홈페이지ⓒ배재학당역사박물관 공식홈페이지ⓒ배재학당역사박물관 공식홈페이지
1885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학교인 배재학당으로, 동관의 경우 역사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1916년 설립 당시의 정동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전시실 뿐 아니라 체험 교실, 학예연구실 등 여전히 교육의 장으로 활발한 곳이다. 전시를 통해 배재학당의 설립자인 아펜젤러 선교사의 이야기를 포함해 초기 선교사들의 교육 활동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이곳을 통해 배출된 근대 지식인들의 생애도 엿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도 놓치지 말자.  
 
 

우당기념관

@ihyoo1@ihyoo1@ihyoo1@ihyoo1@ihyoo1
3500여 명의 독립군 전사들을 길러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형제가 있다. 이건영, 이석영, 이철영, 이회영, 이시영, 이호영 6명의 형제는 1919년 만주에서 무력항일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독립군 양성 학교를 설립했다. 그중 우당 이회영 선생과 그의 동지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 바로 우당기념관이다. ‘독립을 위해서는 먼저 백성을 깨우쳐야 한다’고 외친 이회영 선생의 발자취로, 만주로 망명한 당시 딸에게 보낸 선물, 선생의 동생이 쓴 가슴 아픈 편지 등 생생한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김구 선생과 광복군 결성 후 찍은 사진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정동1928 아트센터

ⓒ정동1928아트센터 공식홈페이지ⓒ정동1928아트센터 공식홈페이지ⓒ정동1928아트센터 공식홈페이지ⓒ정동1928아트센터 공식홈페이지ⓒ정동1928아트센터 공식홈페이지ⓒ정동1928아트센터 공식홈페이지ⓒ정동1928아트센터 공식홈페이지ⓒ정동1928아트센터 공식홈페이지
본래 구세군 사관 양성과 선교를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곳으로, 1928년 일제강점기부터 지금 아트센터로 변모하기까지 수많은 근대화 과정을 겪은 건물이다. 설립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며, 현대에 들어서는 공연장, 전시장, 극장, 웨딩 홀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벽돌 외관부터 내부 곳곳에 남겨진 세월의 흔적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과거에 돌아온 듯한 기분을 내기 충분하다. 1층 브런치 카페에서 시작해 아치형의 복도를 지나 걸을 때마다 투박한 나무 바닥 소리를 들으며 2층 채플 홀까지 올라가 보자. 건축사적으로도 근대 문화의 유산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곳을 차분히 감상하기엔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