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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 지 50년은 기본! 반세기를 넘어온 경기도 찐 노포 맛집 5

설렁탕부터 중국집, 마부들이 쉬어가던 한정식 맛집까지! 안성과 하남, 군포, 양주에서 찾은 노포 맛집 다섯 곳.

BYESQUIRE2021.09.10
왼쪽 : 안일옥 @anilok_1920 오른쪽 : 영흥루 @chinalee1945

왼쪽 : 안일옥 @anilok_1920 오른쪽 : 영흥루 @chinalee1945

 

안일옥 - 안성 since 1920  

안일옥 @puhaha_yw안일옥 @puhaha_yw안일옥 @puhaha_yw안일옥 @puhaha_yw안일옥 @puhaha_yw안일옥 @puhaha_yw안일옥 @anilok_1920안일옥 @anilok_1920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국밥집, 100년 전통의 노포식당 모두 안일옥을 표현하는 말이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건물은 들어가기 전부터 심상치 않은 노포의 포스를 풍긴다. 1920년에 문을 연 이곳의 대표 메뉴는 장작불로 12시간 동안 가마솥에서 우려낸 육수에 부드러운 머리 고기와 살코기가 들어간 설렁탕과 살코기만 들어간 곰탕. 두 메뉴 모두 밥 반 고기 반 정도의 푸짐한 고기양을 자랑한다.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깔끔한 맛으로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곳.  
 
 

마방집 - 하남 since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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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마부들이 말을 맡겨두고 잠시 쉬어가던 마방집은 현재 하남 대표 한정식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3대에 걸쳐 103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곳으로 마치 민속촌에 온 듯한 큰 규모의 한옥에서 깔끔하고 담백한 한정식과 소불고기, 돼지불고기를 즐길 수 있어 서울 근교 드라이브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입구에서 번호표로 쓰이는 작은 천하대장군을 받아들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입장하는데 의자나 테이블이 없다고 당황하지 말 것. 잠시만 기다리면 취나물, 비름나물, 고사리, 콩나물 등 20여 가지의 반찬과 고기가 듬뿍 들어간 구수한 된장찌개까지 푸짐한 한 상을 테이블째로 넣어준다. 한정식에 달달한 소불고기와 돼지불고기, 더덕구이, 보리굴비 등을 기호에 맞게 추가로 주문해 함께 즐긴 후 마무리 누룽지로 입가심을 해주면 완벽하다. 방으로 된 좌석이 많아 가족과 함께하기 좋고 애견 동반도 가능하다.  
 
 

영흥루 - 안성 since 1910

영흥루 @chinalee1945영흥루 @chinalee1945영흥루 @chinalee1945영흥루 @chinalee1945영흥루 @chinalee1945영흥루 @chinalee1945영흥루 @chinalee1945영흥루 @chinalee1945
1910년부터 삼대를 이어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화요리 식당 영흥루. 이곳의 대표 메뉴 고기튀김은 탕수육과 달리 소스 없이 소금에 후추 살짝 뿌려서 찍어 먹거나 간장에 식초와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다. 바삭한 스타일의 튀김옷이 아닌 폭신한 식감으로 고기가 부드러워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다. 깔끔하고 깊은 국물의 짬뽕과 달지 않고 담백한 짜장 등 자극적이지 않아 식사 후에도 속이 편안하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으로 단골들이 꾸준히 찾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곳. 영흥루가 처음이라면 고기튀김과 간짜장은 꼭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군포식당 - 군포 since 1959  

군포식당 군포식당 @1_junseong군포식당 @1_junseong군포식당 @1_junseong
한우 양지 설렁탕 하나로 62년째 군포의 대표 맛집으로 불리고 있는 군포식당. 군포 주민이라면 한 번쯤은 가봤을 맛집이자 경기도 맛집으로도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한우 양지 설렁탕은 양지로만 우려낸 깊고 진한 국물에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지만, 진정한 고기 러버라면 특으로 주문해 즐기는 것도 좋다. 설렁탕 맛집답게 입맛을 돋우는 깔끔한 김치맛을 자랑하고 부드러운 한우 양지 수육도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지만, 회전율이 빨라 웨이팅 시간이 길지 않아 좋다.  
 
 

덕화원 양주 - since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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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 출신 부부가 1940년대 인천에서 가게를 연후 춘천을 거쳐 1967년부터 양주에 자리 잡은 중식당 덕화원. 10평 남짓했던 작은 식당으로 시작했던 덕화원은 현재 3대를 거쳐 양주를 대표하는 중식당으로 자리 잡았다. 오랜 세월 동안 사장님과 직원, 손님이 함께 나이를 먹어온 노포 맛집으로 지속적인 리모델링으로 깔끔한 내부를 자랑하지만, 덕화원 특유의 분위기와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야채를 전분 없이 따로 볶아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간짜장. 해삼, 오징어, 새우 등 값비싼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주는 것에 비해 가성비 넘치는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