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디피) 정해인이 다녀온 혜화, 잠실, 서대문 맛집 리스트 5

 
 
수유동 4.19탑 공원 바로 앞에 자리한 구. 이설면옥이다. 함흥냉면을 주력으로 하는 식당이지만 옛날식 서울불고기, 갈비탕, 갈비찜 등 계절을 타지 않는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어 인기가 좋다. 특히 정해인도 다녀간 곳으로 유명해졌는데, 이설함흥냉면의 공식 블로그에선 정해인이 웨이팅까지 하며 냉면, 수육, 불고기를 맛있게 먹고 갔다고. 방송을 통해 공개한 곳이 아니라서 더더욱 신뢰도가 올라가는 맛집인 셈이다.  
 
 
잠실새내 인근에서 가성비 좋은 소고기 와규를 실컷 먹을 수 있는 곳? 특별히 정해인이 다녀간 곳, 역전식당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와규 세트부터 진갈비살, 한돈 삼겹살, 육회 등 고기 러버라면 눈에 불을 켜고 방문해봐도 좋을 듯하다. 특히 세트의 경우 눈꽃살, 등심, 갈비살, 꽃잎살을 모두 한 그릇에 담아 알찬 구성은 물론, 양과 맛까지 보장되었다고. 싱싱한 소고기에 고추냉이를 적당량 올려 먹으면 아마 끝도 없이 추가 주문을 하게 될 것.
 
 
입맛까지 깔끔할 것 같은 정해인도 왔다 갔다. 서대문에서 푸짐한 명태조림으로 유명한 선희네이다. 점심과 저녁 모두 명태조림, 전복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등을 맛볼 수 있는데 특히 추천하고 싶은 메인 메뉴인 명태조림의 경우 양까지 푸짐해 밥 한 공기가 모자를 지경이다. 함께 나오는 밑반찬으론 볶은 김치, 콩나물, 마른 김 정도인데 단출한 편이지만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큼직한 명태 살 올려 싸서 먹으면 이보다 좋은 메뉴가 없을 정도로 알차다.  
 
 
정해인이 ‘밥블레스유’ 출연진들과 함께 방문한 곳이라고 알려진 마로화적은 혜화 대학로에서도 소극장이 많은 골목 어귀에 자리했다. 알고 보니 마로화적 건물은 다년간의 요식업을 운영한 셰프가 직접 서울 곳곳을 다니며 얻은 80년 세월의 한옥이라고. 예스러운 한옥을 그대로 보존한 것도 멋지지만 무엇보다도 정갈한 직화 소갈비의 맛이 으뜸이다. 마늘, 간장 베이스에 15가지 이상 비밀 재료가 들어간 특제 양념도 알고 먹으면 더욱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을 것. 밥은 2주 이내 햅쌀로 지은 솥밥으로 제공되니 보답하고 싶은 인연이 있을 때 방문해보자.  
 
 
정해인이 어머니 생신 때마다 찾는다는 이베리코 돼지고기 맛집이 바로 이곳, 배꼽집이다. 서울에서도 송파, 여의도, 마포, 강남, 목동 등 너무나 많은 곳에서 만날 수 있으므로 가까운 곳으로 찾길 추천한다. 우선 가장 인기가 많은 여의도점을 소개해보려 한다. IFC 빌딩 옆의 파이낸스 지하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배꼽집 여의도점은 점심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간편, 든든한 갈비탕이 인기가 좋다. 물론 저녁에는 이베리코 생구이를 꼭 먹어봐야 하는데, 쫀득쫀득한 식감에 육즙까지 풍부해 집에 가서 자려고 누울 때까지 생각날 그런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