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서울에서 느긋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 4

재즈 음악과 디제잉을 라이브로 듣고 볼 수 있으면서 커피, 술, 음식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들 4.

BY이충섭2021.10.01
부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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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우기는 경리단길에서 꿋꿋하게 수 년간 성업하고 있는 라이브 바로서 요즘처럼 여러 제약이 많은 시기에도 재즈 음악을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귀한 공간이다. 라이브 공연은 매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재즈 속에서도 폭넓은 장르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지금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재즈 뮤지션, 김오키가 유일하게 라이브를 하는 재즈 바이니 평소 관심 있던 사람들은 스케줄을 체크해 보자. 공연장에서 듣는 것과 달리 포근하게 술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텔레비전 레코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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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레코드 바는 기존 카페였던 '타운 커피 바'가 뉴욕의 로컬 레코드 바를 모티브로 리뉴얼한 공간이다. 레코드 바인 만큼 위스키와 다양한 칵테일도 즐길 수 있지만, 기존 공간의 베이스였던 커피도 역시 훌륭하다. 다른 레코드 바와 달리 카페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곳이다. 낮에는 에스프레소 베이스 메뉴, 브루잉, 콜드 브루 모두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디제잉과 함께 술과 간단한 안주를 마실 수 있다. 낮과 밤 언제나 여러 뮤지션의 바이닐을 구매할 수 있는 건 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 플레잉하는 디제이의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음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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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 문을 연 현대음률은 다른 레코드 바와 차별점이 있다. 바로 한국 음악만 틀어준다는 것. 정말 다른 나라의 음악은 전혀 틀지 않는다. 국내 음악만 나오기 때문에 식상하고 금방 물릴 것 같지만, 신선한 음악들을 오랫동안 들을 수 있다. 현대음률의 대표인 DJ SUPERFLY는 1980년대부터 활동한 베테랑 디제이로, 국내 음악의 넓은 스펙트럼을 적재적소에서 보여준다. '일요 DJ 음악회'라는 이름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는데, 10월 3일 일요일에는 밴드 '델리스파이스'의 베이시스트 윤준호가 틀어주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교양인의 휴식과 사교를 위한 응접실을 지향하는 현대음률에서 주말내 편하게 음악 감상을 해보자.
 
뮤추얼 사운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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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에 자리잡은 뮤추얼 사운드 클럽은 그 이름처럼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그날의 날씨, 시간대, 손님들의 취향 등을 파악해서 가장 어울리는 음악을 틀어준다. 고심해서 선정한 음악들처럼 공간도 훌륭하게 구축했다. 리처드 사퍼의 스탠드 등부터 에르메스의 조명까지 다양한 시대의 아름다운 가구와 소품들을 들여놓았다. 어느 곳에 앉아도 하나하나 세심하게 관찰하며 즐길 거리들이 많다. 오후 1시부터 오픈하고 커피부터 술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그날그날 새롭게 만드는 메뉴가 있는데 특히, 체리와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멜론 소다가 있는 날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체리, 멜론, 아이스크림, 소다가 들어있는데 맛있기 위해서 더 필요한 것이 있을까.
 
에디터 윤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