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8마리의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 주점이다. 모든 테이블이 4인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로 가서 즐기기 좋은 이곳, 이타주의는 의도적으로 동물을 콘셉트로 한 곳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고양이 있는 주점으로 소문이 났다. 양식 위주의 안주를 맛볼 수 있으며 대체적으로 맛있고 가성비가 좋아 편안하게 가서 즐겨보길 추천한다. 단 고양이가 많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조심하는 게 좋고, 만지거나 들거나 하는 행위는 금지되므로 참고해 보자.
동쪽점은 홍대에 남쪽점은 제주에? 이름마저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36.5도여름은 사랑스러운 고양이 세 마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홍대에 있는 동쪽점은 경의선숲길 끝 쪽에 있어 사람 붐비지 않아 좋고, 매장 내부 역시 어둑한 조명이 있어 부담스럽지 않다. 무엇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진정한 ‘개냥이’들을 만날 수 있어 끝도 없는 단골을 무한 생성 중이라고. 단 구운 오징어 등의 안주는 고양이들도 탐내니 뺏기지 않도록 조심하자.
고양이가 있는 칵테일바 바밤바. 이곳은 바텐더 유튜버가 직접 운영하는 바로 애묘인들에게 소문난 곳이다. 애교가 많은 고양이들은 아니지만 매장 곳곳 어디서나 편하게 쉬고 있는 고양이를 쉽게 마주칠 수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거의 10마리가 넘는 고양이가 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꼭 지켜야 할 룰을 읽어보게 한다. 고양이 소개는 물론이고, 장난감이나 간식을 가져오지 말 것, 사람이 먹는 음식물을 주지 말 것 등의 기본적인 룰이다. 기분 좋은 칵테일도 즐기고 고양이도 실컷 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양재에 자리한 고양이 엘피바를 소개한다. 이곳 타이밍 뮤직바는 입구부터 눈에 띄는데 양재천 산책을 하다가 충동적으로 발길을 끌 정도로 큼지막한 고양의 모양의 판넬을 마주할 수 있다. 아빠, 엄마, 아이 냥이 세 식구가 살고 있으며 손님 자리와 구분되어 있어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점도 좋다. LP, CD, 릴테이프 등 쉽사리 구하기 어려운 각종 음악을 들으며 술을 즐길 수 있고 혹시나 듣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신청해 들을 수 있으니 데이트 코스로도 딱 좋다.
사진 @2taju2, @365csummer, @yosajangtv, @timing_music_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