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가볼 만한 곳에 무조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여기, 시몬스 테라스점이다. 낙엽 떨어진 휑한 겨울나무들 사이 번쩍번쩍한 조명이 빛을 발하는 정원을 발견했다면 잘 왔다. 시몬스 테라스는 대형 트리로 꾸며 놓은 정원부터 시몬스 침대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 스페셜티를 경험할 수 있는 이코복스 커피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나눠져 있어 평일, 주말 구분하지 않고도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진정한 핫플이라 할 수 있다. 단 낮에도 좋지만 밤이 되면 정원의 트리가 더욱 아름다우니 이왕이면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600평에 달하는 오래된 공장을 개조해 만든 인크커피. 올해 가산디지털단지에 오픈한 신상 카페로 어마어마한 크기와 중앙을 관통하는 정원이 큰 주목을 받은 공간이다. 4층 전체가 카페로 운영되며 현재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중앙에 대형 트리를 둬 보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인크커피의 트리는 실내 자리에서 보면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크지만 맨 꼭대기 루프톱에서 내려다보면 인증샷 남기기에도 좋으니 참고해 보자. 특히 어두워지는 시간에는 트리 주변으로도 조명이 켜져 더욱 매력적이다.
테라스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겨울철에 인기가 없을 거라 생각지 말자. 압구정 꽁티드툴레아가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트리와 조명을 설치해 전보다 더욱 웨이팅이 길어졌다. 벽돌로 된 입구부터 촘촘한 크리스마스 전구를 설치해 이목을 끄는 것은 물론이고, 이 추운 날씨에도 야외 테라스 자리를 사양하지 않는 힙쟁이들을 만날 수 있다. 커피 메뉴만 즐겨도 좋지만 이왕이면 레몬 엔쵸비 파스타나 따뜻한 버섯 리소토, 아보카도 토스트 등의 식사 메뉴도 즐겨보자. 인상적인 연말 데이트를 위한 브런치 카페로 찾더라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로비 라운지 & 바
」 삼성역 코엑스와 현대백화점 중간에 자리한 특급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호텔답게 다채로운 시설을 만날 수 있는데 그중 연말이면 한 번씩 생각나는 로비 라운지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파르나스의 첫인상을 강렬하게 되새겨 줄 거대한 대형 트리를 만날 수 있는데, 특히 크리스털 링으로 트리를 둘러줘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트리 좌우 양옆의 자리는 물론 인기가 좋아 차지하기 어렵겠지만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트리 덕분에 연말 성탄절 분위기를 실컷 즐길 수 있으니 도심에서도 클래식한 연말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달려가 보자.
사진 출처 @u.one_film @jjjjjjerry_jy @o.7_o.4 @duu_rii @keemhm_ @contedetulear @tulear_seoul @grand_intercontin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