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LIFE

커피 맛있다고 소문난 리빙 쇼룸 4

카페에 힘주는 요즘 리빙 쇼룸 카페를 소개한다.

BY남윤진2021.12.10

브라운하우스 

@braunhaus_kr@braunhaus_kr@braunhaus_kr@braunhaus_kr@braunhaus_kr@braunhaus_kr@braunhaus_kr
세 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만든 스튜디오 풀풀의 브랜드, 브라운하우스는 한 시대를 풍미하고 지나갈 ‘미드 센추리 모던’에서 그치지 않고 뚜렷한 브랜딩과 따스한 공간을 함께 선보이며 연남동에서 가장 취향 좋은 숍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오피스와 쇼룸, 카페를 한데 모은 브라운하우스는 프리츠 한센, 루이스 폴센 등 유명 디자인 가구와 자체 제작 가구, 오브제 등을 함께 매치하며 방문자들로 하여금 독일의 근사한 에어비앤비 숙소에 온 듯한 감명을 선사한다. 사용감과 미감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우드 수납장, 미드 센추리 모던을 모티프로 제작한 머그컵, 빈티지 펜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사물을 둘러보는 재미도 가득하다. 이곳의진면목은 원두에도 진심이라는 것. 묵직하고 진한 풍미를 만들기 위해 중남미의 커피를 베이스로 사용한 ‘버터 팻 트리오’와 기분 좋은 산미를 만들어내는 ‘공기와 꿈’ 두 가지 원두로 커피를 내리며 직접 개발한 디저트 메뉴도 선보인다. 이달엔 진한 얼그레이 파운드 케이크와 하우스 크림치즈, 그리고 직접 절인 슬라이스 레몬을 더한 메뉴도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
  

컨템포커피 

@contempocoffee@contempocoffee@contempocoffee@contempocoffee@contempocoffee
가구 브랜드가 쇼룸의 방문객 유입률을 높이기 위해 메인 아이템인 가구만큼이나 카페 운영에도 힘을 주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MZ세대의 소파 브랜드로 급성장한 잭슨카멜레온 역시 쇼룸 1층엔 카페 ‘컨템포커피’를, 2층과 3층에서는 가구 쇼룸으로 운영하고 있다. 컨템포커피는 잭슨카멜레온이 출시하는 새로운 소파 모듈과 테이블로 공간에 변화를 주며 갤러리로서의 기능도 하기에, 카페 방문객들에게 소파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커피가 맛있으니 잭슨카멜레온을 생략하고 ‘컨템포커피’ 카페 자체를 사랑하는 순수 방문객들도 많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매주 달라지는 원두 블렌딩에 대해 공지하고 있다. 인기 메뉴는 우유 베이스에 크림이 들어가 기존 라떼보다 조금 더 달고 고소한 아인슈페너 라떼!  커피 안주로 제격인 밀크티 갸또 쇼콜라, 말차갸또 쇼콜라도 꼭 먹어봐야 할 메뉴. 매주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열려 있다.
  

러스틱커피 

@oaknap_rustic@oaknap_rustic@oaknap_rustic@oaknap_rustic@oaknap_rustic
오래된 교회 건물을 개조해서 가구 공방을 만든 오크냅퍼니처는 고요한 시골 동네 경주 외동의 자랑이다. 영국 남부의 앤틱 숍을 연상시키는 따스한 감성의 오크냅퍼니처는 수제 원목 가구 쇼룸과 탁 트인 밭뷰를 자랑하는 카페를 함께 운영 중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햇빛이 쏟아지게 들어오는 통 창 아래 탄탄한 원목 마루 위로 협탁과 스툴, 벽 선반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가구 수집가가 오랫동안 단장해 온 별장의 인상을 안겨준다. 방문객들을 다정다감하게 반겨주는 쇼룸에서 한 층 올라가면 고소한 풍미로 가득 찬 카페 러스틱커피에서 쉬어갈 수 있다. 이곳의 시그너처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말차아포카토를 주문해볼 것. 100% 유기농 말차 가루를 사용한 말차에 고소한 에스프레소와 쫀득한 식감의 밀크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져 첫입부터 마지막 한 모금까지 당 충전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무화과 파운드도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오랜 시간 머물다 보면 편안하고 정감 가는오크냅퍼니처의 가구들을 집에 다 들이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카페델꼬또네

@caffe_del_cotone@caffe_del_cotone@caffe_del_cotone@caffe_del_cotone@caffe_del_cotone
베딩 브랜드 꼬또네가 쇼룸 건너편 자리에 이탈리아 전통 에스프레소 바 ‘카페델꼬또네’를 작게 열었는데,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에스프레소 바의 성지가 되고 있다. 무미건조했던 강남구청역 사거리에 유럽 느낌 물씬 나는 외관과 귀여운 판다 캐릭터가 나타난 것에 대한 반가움과 환상적인 에스프레소 맛이 그 비결. 에디터가 강추하는 메뉴는 에스프레소 라판나. 두 세입으로 나눠 마시면서 그윽하게 느껴지는 초콜릿 파우더의 달달함이 녹진한 에스프레소의 향미를 끌어올려 준다. 가격도 아주 착하다. 3500원. 12월 한정 메뉴로 출시한 에스프레소 아라치디의 반응도 핫하다. 부드러운 땅콩 크림과 손으로 으깬 땅콩 가루가 더해진 에스프레소로 식감까지 재밌다는 평이 지배적. 홍수처럼 늘어난 에스프레소 바 사이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_프리랜서 에디터 박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