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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명소 정동진 가볼 만한 곳 6

파도치는 역부터 기찻길 지나는 카페, 오션 뷰 뮤지엄 호텔, 가성비 좋은 대게 맛집까지 정동진 여행자를 위한 완벽한 코스.

프로필 by ESQUIRE 2021.12.24

정동진역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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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가장 가까운 정동진역. 코로나로 인해 늘 하던 새해 일출 행사가 전면 취소되었지만 꼭 연말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가볼 만한 기차역이다. 서울에서 KTX 타고 1시간 40분이면 당도하는 정동진역은 기차 안에서도 충분히 바다 구경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리자마자 코앞에까지 파도가 밀려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든다. 레일바이크부터 모래시계공원, 시간 박물관 등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니 뚜벅이 여행자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고기랑조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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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역에서 바닷바람을 실컷 맞았다면 따뜻한 식당이 간절해진다. 아무 곳이나 가기엔 영 미덥지 않고 강릉역 주변보다 훨씬 작은 정동진리에서 어딜 가야 할지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식당가가 모여있는 모래시계 뒤쪽 골목으로 향하면 된다. 철로가 지나는 곳에서 한 골목 들어오면 육식파와 해산물파 모두를 만족시킬 고기랑조개랑을 발견하게 될 것. 해수욕장 앞의 횟집보다 싱싱하고, 풍성한 양에 가성비까지 합격이니 정동진 여행의 첫 시작으로 제격이다.
 
 

정동진초당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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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보러 오는 관광객이 많은 정동진이라 그런지 새벽 일찍 문을 열고 해지면 닫는 식당들이 많다. 그중 하나인 정동진초당순두부는 매년 1년에 한 번씩은 꼭 찾는 단골들이 있을 정도로 탄탄한 맛집이다. 강릉 초당에서만 순두부를 먹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얼큰한 순두부전골, 굴 순두부찌개, 순두부 백반 한 상이면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니 이른 아침 갈 곳이 없어 헤맬까 걱정이라면 찾아가 보자. 정동진역 바로 뒤에 자리하고 있다.  
 
 

나의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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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아니 이젠 소리도 없이 빠르게 휙 지나가는 기찻길이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카페다. 나의하루는 감성적인 이름에 퍽 잘 어울리는 단정한 외관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슬레이트 지붕 아래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따뜻한 감성이 느껴진다. 안으로 들어가면 혼자 온 여행객도 꽤 있을 될 정도로 ‘힙’한 분위기보단 차라리 조용하고 부드러운 쪽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 수제 티라미슈, 계절 토핑을 얹은 와플 등 달달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고 귀여운 고양이도 반겨주는 곳이다.
 
 

하슬라뮤지엄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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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가볼만한 곳’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이렇게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곳이 있다. 바로 하슬라아트월드인데 <에스콰이어>에도 소개된 테마 박물관이다. 영월에는 ‘젊은달와이파크’로, 정동진에는 ‘피노키오박물관’, ‘하슬라미술관’을 운영 중이고 독특하게도 정동진에선 뮤지엄호텔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꾸며진 미술관을 객실 안에 그대로 꾸며놓은 듯 독특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세련되기로는 새로 생긴 곳들에 비하면 물론 아쉬울 수 있으나 내로라하는 호텔과 감성숙소 예약 실패에 좌절했다면 한번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심지어 오션 뷰 객실이니 말이다.
 
 

바다마을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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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숙소 근처에서 해결하는 게 좋다는 주의라면 하슬라뮤지엄호텔 바로 앞에 자리한 바다마을횟집이 제격이다. 아니 어쩌면 바다마을횟집을 기준으로 주변 숙소를 찾아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으니 말 다했다. 싱싱한 활어회에 살이 꽉 찬 대게, 홍합이 알차게 들어간 섭해장국까지 종류가 다양한 데다 맛도 좋고, 양까지 푸짐하다. 특히 대게는 자칫하면 탈이 날 수 있어 반드시 싱싱하고 위생적인 곳에서 먹어야 하는데 이곳 바다마을횟집이라면 안심할 수 있으니 믿고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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