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 아나고야 @mimm_ssonwow / 오른쪽 : 무돌 @moodolchungdam
테이블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푸짐하고 다양한 ‘남도식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아나고야. 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상호에서 알 수 있듯 ‘아나고’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지만, 아나고야를 좀 다녔다 하는 사람들은 오마카세 코스를 주로 주문하는 편이다. 아귀 간부터 닭발 편육, 참소라, 아나고 세꼬시, 광어 고노와다, 육회, 모듬회, 아나고 후토마끼까지. 더 이상은 못 먹겠다 싶을 정도로 끝도 없이 나오는 다양한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기 때문. 오마카세 외에도 아나고와 함께 한우와 표고버섯, 키조개를 함께 즐기는 장홍삼합부터 제철 회, 육전 등 다양한 남도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남도음식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곳.
흑산도 홍어와 제철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는 갯돌. 홍어 삼합과 더불어 다양한 해산물, 식사류가 적힌 정식 메뉴판과 벽에 붙어있는 종이에 쓰여진 계절 메뉴로 나뉘는데 주꾸미 샤부샤부부터 병어회, 민어 전, 방어회 등 계절 메뉴를 맛보기 위해 갯돌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편. 이곳 역시 ‘갯돌코스’라는 갯돌만의 오마카세 코스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 과메기, 산낙지, 해물 모듬, 제철회, 홍어 삼합, 마무리 매운탕까지. 새해를 맞아 금주를 결심한 사람도 결국 술을 주문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술맛 나는 음식들로 구성돼 있다.
종각역 보신각 뒷골목에 위치해있는 남도음식 전문점 토속정. 입맛 까다로운 어르신들과 주변 직장인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찐 로컬 맛집으로 민어회와 홍어 삽합과 더불어 병어, 방어, 산낙지 등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메인 음식을 주문하면 큼지막한 사이즈의 꼬막과 매생이 전 등 10여 가지가 밑반찬으로 나오는 푸짐한 인심을 자랑한다. 고소한 민어 전과 단호박 대추 등이 들어간 맑은 민어탕, 매콤한 병어조림 또한 별미다.
1985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무돌. 병어조림부터 육남 무침, 홍어 삼합, 보리굴비, 연포탕, 다양한 활어회까지 다양한 종류의 남도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메뉴는 병어조림과 테이블 앞에서 손으로 직접 찢어주는 보리굴비로 푸짐한 반찬이 나오는 백반으로 주변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점심 맛집이기도 하다. 무돌 방문이 처음이라면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코스메뉴를 추천한다. 무돌은 강남구청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