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2022 S/S 프라다의 바이커 재킷
프라다의 새빨간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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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Alert
프라다의 2022 S/S 남성복 컬렉션의 런웨이 영상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멈춘 순간이 있다. 부드러운 테리 재킷 차림으로 이탈리아 사르디나의 해변을 유유히 거니는 모델들 뒤로 포착된 바이커 재킷의 생경한 광경을 마주한 때. 여름에 입을 법한 옷들 사이의 갑작스러운 등장도 이질적이었지만, 강렬한 레드 컬러에 그만 압도되고 말았다. 은근히 검은빛이 도는 결코 가볍지 않은 농염한 레드. 억지로 빈티지한 효과를 준 것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농익은 듯한 느낌도 든다. 얼핏 보기엔 1950년대 탄생한 처음의 바이커 재킷과 비슷한 모양새이나, 우람한 어깨와 바짝 떨어지는 허리 라인으로 관능미를 한층 강조했다. 바이커보다는 로커와 어울릴 법한 분방한 뉘앙스. 색이 한껏 바랜 데님 팬츠에 강렬한 존재감의 벨트를 차고 입는 상상을 했다.

카프 레더 바이커 재킷 가격 미정 프라다.
Credit
- EDITOR 임일웅
- ASSISTANT 강슬기
- ART DESIGNER 김대섭
JEWE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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