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 타짜 연기! 강하늘 맛집 5

부대찌개로 유명한 750식당. 저녁때면 재료 소진이 잦을 정도로 길동역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햄과 고기, 야채를 먼저 볶은 다음 육수를 부어 먹어 국물에서 햄의 진한 훈연 향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스테이크. 철판에 갖은 야채와 함께 육즙 가득한 소고기를 구워 먹는데 특제 마늘소스가 발라져있어 더욱 감칠맛 난다. 여기에 준비된 머스터드 홀그레인, 핑크 솔트, 스테이크 소스를 취향껏 곁들여 먹으면 철판 하나를 금방 비울 것. 강하늘뿐만 아니라 이순재, 박나래, 이종석 등의 많은 연예인이 다녀간 이유를 알겠다.
 
 
한번 다녀가면 ‘차돌삼합’의 맛을 잊지 못해 무조건 다시 오게 된다는 진대감. 차돌박이와 관자, 갓김치를 함께 싸 먹는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야들야들한 차돌박이 속에 쫄깃한 관자, 아삭한 갓김치로 깔끔한 마무리까지. 완벽한 한 끼 식사가 아닐 수 없다. 아무리 맛있어도 차돌박이와 관자를 조금 남겨두자. 남은 차돌박이와 관자, 김치를 넣고 날치알 볶음밥을 만들어 먹어야 비로소 진대감표 코스 요리 완성. 단골을 자처하게 되는 맛이다. 진대감은 서초점 외에 선릉점, 분당점 등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 보자.
 
 
통나무집 외관과 진한 향에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이곳. 강하늘을 비롯해 송중기, 방탄소년단 RM 등 많은 연예인이 다녀간 일산 맛집이다. 신선한 토종 닭을 국내산 한방재료와 함께 넣고 푹 끓여 만드는 누룽지 백숙이 대표 메뉴. 두 사람은 거뜬히 먹을 수 있을 만큼 닭이 크기 때문에 누룽지와 따로 담겨 나오는데 쫄깃한 백숙에 김치를 올려 한입 먹은 다음, 뜨끈한 누룽지를 떠먹으면 한 숟갈 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듯하다. 백숙뿐만 아니라 강된장비빔밥과 주꾸미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세트 밥상 메뉴도 있으니 여럿이 가서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겠다.
 
 
강하늘이 ‘동백꽃 필 무렵’을 촬영하며 공효진, 손담비 등 동료 배우들과 자주 다녀갔다는 포항 구룡포의 꼬찌김밥. “김밥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는 말이 쏙 들어가게 자꾸만 생각나는 중독성 강한 맛을 자랑한다. 취향에 맞게 고른 재료와 씹을수록 고소한 밥이 어우러지고 여기에 특제 겨자 소스를 곁들여 먹다 보면 어느새 바닥을 보일 것. 웨이팅이 잦으니 미리 전화로 주문하는 것이 좋으며 매주 수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으니 참고하자.
 
이번에는 군산으로 가보자. 양푼 가득 푹 익은 묵은지와 큼직한 1등급 생갈비를 끓여 양푼 갈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양푸니. 푸짐한 양은 물론 계속 우러나는 묵은지 향에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부드럽게 발라지는 갈빗살을 묵은지에 돌돌 말아서 먹어도 좋고 무쌈에 싸서 깔끔하게 먹어도 좋다. 하나 명심할 것은 아무리 배불러도 반드시 우러난 국물에 밥을 볶아 먹을 것. 짭조름한 양념은 밥도둑이 따로 없다. 라면사리나 어묵사리, 계란후라이도 추가할 수 있으며 매운맛 정도도 선택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