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W 안녕하세요. 저는 부첼리하우스와 유엔가든, 노란상소갈비, 양식당더램키친, 해봉정육 등 외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원입니다.
YSW 안녕하세요, 저는 윤성원입니다. 우정양곱창과 청담우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DB 김동빈입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신경외과를 전공하고, 현재는 마디세상 척추센터에서 신경외과 척추 전문의로 일하고 있습니다.
YSW 김경원 대표와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습니다. 동네 친구였고, 학교도 바로 옆 학교였거든요. 게다가 지금은 같은 외식업계에 몸담고 있어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김동빈 원장님은 원래 친한 친구의 형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제 와이프와도 오랜 인연이 있었고요. 성격이나 취미도 비슷해서 결혼 이후 급속도로 친해졌습니다.
KDB 윤성원 대표와 자주 보게 되면서 자연스레 김경원 대표와도 인연을 맺게 됐죠. 김경원 대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도 놀러 갔고요. 저희 셋 다 먹고 마시는 걸 좋아해 만날 때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KKW 유행을 타지 않는 브랜드와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너무 트렌디하거나 튀는 것보다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시계가 좋죠.
KDB 저는 활동적인 편이라 살짝 스포티한 모델에 끌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갖춰 입어야 하는 자리에선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시계를 고릅니다.
YSW 저도 스포츠 워치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능적이면서도 헤리티지를 갖고 있는 모델이면 더 좋고요. 가죽 스트랩보다는 러버 밴드를 선호합니다.
윤성원 대표님은 실제로 IWC 파일럿 워치를 구매하려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YSW 맞습니다. 예전부터 시계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빅 파일럿 워치를 좋아합니다. 특히 빅 파일럿 워치 탑건 모하비 데저트 에디션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인기가 너무 많아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했지만요.
IWC는 어떤 시계인가요? 어떤 느낌과 인상을 주나요?
KDB 컴플리케이션이나 라인마다 느낌이 확연히 다르지만, IWC 시계는 모두 고급스럽고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줍니다. 그래서 학생 때는 포르토피노나 포르투기저 같은 시계를 차고 진료실에 앉아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곤 했습니다. 성공한 남자의 시계 같은 이미지랄까요?
YSW 또 ‘International Watch Company’라는 간결한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IWC 시계는 군더더기 없이 명확합니다. 그게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처럼 보이고, 실제로도 그럴 겁니다. 어릴 적부터 IWC를 차고 싶어 한 이유기도 하죠. 그래서 IWC는 제게 꿈을 꾸게 하는 브랜드입니다.
KKW 남성적인 디자인이지만 투박하지 않고, 화려하게 뽐내기보단 절제된 세련미가 느껴진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철학과 기준을 관철한다는 점도 좋습니다.
오늘 직접 여러 모델을 차보셨는데, 각자 어떤 시계를 고르셨나요?
YSW 제가 고른 시계는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탑건 우드랜드 에디션입니다. IWC 파일럿 워치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데다 세라믹이 주는 현대적인 느낌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컬러도 딱 제 스타일이고요. 탑건은 예전부터 꼭 하나쯤 갖고 싶었던 시계이기도 합니다.
KKW 전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를 골랐습니다. 스포티하면서도 정중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화이트 다이얼과 블루 카운터의 컬러 조합도 매력적이고요.
KDB 제 선택은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입니다. 포르토피노 특유의 우아함과 레드 골드가 주는 고급스러움이 마음에 듭니다. 갖춰 입어야 하는 자리에선 이 시계를 차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