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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X제레미 스캇 ‘지속가능한 하나의 세계’ 그려낸 친환경 유니폼 공개

‘패션계의 마지막 반항아’ 제레미 스캇의 선택은 현대자동차가2022 FIFA 월드컵™을 맞아 진행 중인 ‘세기의 골’ 캠페인 유니폼이다. 제레미 스캇의 업사이클링 아이디어와 위트가 돋보인다. 이번 캠페인에는 BTS를 비롯, 스티븐 제라드, 박지성 등이 함께 한다.

프로필 by ESQUIRE 2022.10.28
제레미 스캇(Jeremy Scott)

제레미 스캇(Jeremy Scott)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2022 FIFA 월드컵™을 맞아 진행 중인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Jeremy Scott)이 제작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유니폼을 선보인다. 페트병에서 추출한 100% 재활용 원사 위에 언어의 장벽과 지리적 경계를 뛰어넘는 하나의 세계를 감각적으로 그려낸  독창적인 유니폼이 될 전망이다.
제레미 스캇은 관습적인 통념을 따르지 않는 대담한 창의성을 발휘하는 디자이너로, 대중문화를 이끄는 선구자이자 패션 악동으로 불리며 예상치 못한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특히 패턴이나 소재에 재한을 두지 않는 패션 스타일을 시도하며 마돈나, 비욘세, 칸예 웨스트, 리한나, 레이디 가가 등 유명 셀럽들은 물론 아디다스, 루부탱, 롱샴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에게도 사랑받아 왔다.
현대차는 세기의 골 캠페인 앰배서더 ‘팀 센츄리(Team Century)’를 출범시켜 전 세계에 지속가능성을 위한 화합과 결속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위해 모든 생산 및 운영 과정 중 배출되는 탄소를 저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대차의 사명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캠페인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제레미 스캇(Jeremy Scott)

제레미 스캇(Jeremy Scott)

팀 센츄리에는 전 잉글랜드 축구국가대표팀 캡틴 스티븐 제라드를 비롯,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 등이 있고 이번 유니폼의 디자인을 맡은 제레미 스캇 또한 23번 등 번호와 함께 팀 센츄리의 앰배서더로 합류했다. 제레미 스캇은 23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23번을 단 상징적인 선수들의 무게를 느끼고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속가능성에 대해 “패션과 옷을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물려줄 수 있는 소중한 수집품으로 여기는 것과 같다”면서 “패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재활용과 재사용”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제레미 스캇은 이번 캠페인 이후에도 현대차와의 친환경 프로젝트에 동참할 계획이다. 현대차와는 에어백, 안전벨트 등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남은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 프로젝트 ‘리스타일(Re:Style)’을 공동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레미 스캇이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폼을 디자인하고 있다.

제레미 스캇이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폼을 디자인하고 있다.

제레미 스캇이 디자인한 '세기의 골' 캠페인 유니폼.

제레미 스캇이 디자인한 '세기의 골' 캠페인 유니폼.

한편, 제레미 스캇과 함께 팀 센츄리에 합류한 멤버들도 각자의 재능과 매력으로 ‘지속가능성을 위한 연대’라는 세기의 골 캠페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BTS는 지난 9월 말 캠페인 송 ‘Yet to Come(Hyundai ver.)’의 공식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 바 있고,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초 퀸도 오는 11월 FIFA 팬 페스티벌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 알 비다(Al Bidda) 공원에 사람의 두 손이 서로를 맞잡고 있는 모습의 대형 골대 조형물 ‘더 그레이티스트 골(The Greatest Goal)’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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