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하여 장 건강을 개선한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유산균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자.
장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로 복통, 설사,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의 증상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피부 및 알레르기 질환의 개선, 면역력 증강, 여성의 질내 유익균 증식/유해균 억제, 갱년기 여성 건강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산과 담즙산에 약하기 때문에 장까지 생존하여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는 위산이 분비되기 전인 공복(식전 30분)이나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과식한 이후에는 음식을 소화 시키는 데에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위산이 더 오래 작용하기 때문에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매일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기간 섭취했는데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불편한 증상을 느낀다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 섭취할 것을 권한다.
제품에 표시된 균주의 종류와 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권장되는 1일 섭취량은 1억~100억 CFU (colony forming unit, 미생물 집락수)으로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장 건강에 대한 기능성 원료로 고시된 균주는 Lactobacillus(11종), Lactococcus(1종), Enterococcus(2종), Streptococcus(1종), Bifidobacterium(4종)으로 총 19종으로 이를 참고하여 고르면 도움이 된다.
면역력이 저하된 유아, 임산부, 고령층, 암 환자,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이나 심각한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복통, 설사, 복부 팽만감, 구역,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는 패혈증도 발생할 수 있어 섭취 후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