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GT의 와우포인트 셋 | 에스콰이어코리아
CAR&TECH

기아 EV6 GT의 와우포인트 셋

EV6 GT가 성능, 가격 그리고 기술을 무기로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 예정이다.

박호준 BY 박호준 2022.12.10
 

KIA EV6 GT

EV6 GT의 와우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속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고작 3.5초밖에 걸리지 않는데 그 이후로도 쭉쭉 속도를 높인다. 최고 속도인 시속 260km까지 도달하기까지 벅찬 기색이 없다. 시속 120km만 넘어가면 힘이 꺾이는 여느 전기차와 다르다. 실제로 EV6 GT는 400m를 달려 순위를 가르는 드래그 레이스에서 람보르기니, 포르쉐, AMG 같은 고성능 모델보다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아는 EV6 GT를 만들며 무작정 출력만 높이는 우를 범하진 않았다. 기본형 모델에는 없는 GT 모드를 설정하면 스티어링 휠과 댐퍼의 감각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양쪽 바퀴 회전수를 조절해 고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를 돌아나가는 걸 돕는 전자식 차동 제어장치(e-LSD)도 EV6 라인업 중 GT 모델에만 적용했다. 기아의 자동차 중 처음으로 드리프트 모드가 들어간 것 역시 고성능을 추구하는 EV6 GT의 콘셉트를 잘 보여준다. 두 번째는 가격이다. 7200만원의 가격표를 달고 585마력을 발휘하는 전기차는 국내가 아니라 전 세계로 눈을 돌려도 찾기 힘들다. 비슷한 출력을 내는 포르쉐 타이칸이나 테슬라 모델 S는 EV6 GT보다 최소 2배 이상 비싸다. 성인 남성 4명이 타도 넉넉한 실내는 덤이다. 세 번째는 기술이다.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는 비결은 2만1000rpm까지 올라가는 전기모터다. 참고로 다른 브랜드의 전기모터는 최고 rpm이 1만4000~6000rpm 수준이다. rpm을 높게 사용할 때 발생하는 발열에 대응하기 위해 기아는 모터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깊숙한 곳까지 냉각수가 닿을 수 있도록 새로운 냉각 시스템을 개발했다. 종합하면, EV6 GT는 매우 빠르고 가성비가 뛰어나며 하이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차다. 기아는 추후 출시하는 전기차에도 GT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유류비를 아끼는 것 외에 전기차를 선택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파워트레인 전기모터 2개, 1단 자동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75.5kg·m
가속력(0→100km/h) 3.5초 주행 가능 거리 342km 가격(VAT 포함) 7200만원

Keyword

Credit

    EDITOR 박호준
    PHOTO 기아
    ART DESIGNER 김대섭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