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대학가 맛집_경희대, 한국외대 편

김밥부터 70년 노포 짜장, 타코까지! 동대문구의 숨은 맛집을 소개한다.

프로필 by 신동윤 2023.03.03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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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정문 앞에 위치해 있는 푸른하늘은 가성비뿐만 아니라 인심도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라볶이와 쫄면이 기본과 곱빼기의 가격을 같으며, 김밥의 두께가 다른 곳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두꺼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도 배부르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생활의 달인’에도 나올 정도로 김밥이 맛있는데, 흑미밥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쑥갓이 들어간 야채김밥, 참치가 터질 듯 들어간 참치김밥, 피클과 깻잎이 들어가 느끼하지 않고 바삭함이 살아있는 돈까스 김밥까지. 모든 김밥이 맛있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 토종 순대 또한 이곳의 별미로 먹어보길 추천한다.
 
 

영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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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장은 1948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7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는 3가지. 빠른 회전률 덕에 싱싱한 해물이 들어가고, 칼칼하면서 불 맛이 올라오는 깊은 국물이 일품인 삼선 백짬뽕이 그 첫째다. 둘째로 삼선 고추짜장은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느끼함을 잡아줘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고, 두껍지 않은 면에서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셋째로는 새콤함과 달콤함의 밸런스가 잘 잡힌 투명한 소스가 부어져 나오는 탕수육이다. 저녁에는 요리 전문으로 운영해 식사 메뉴는 점심에만 먹을 수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할 것.
 
 

그린치킨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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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학번 이후 외대 졸업생들에게 “학교 앞에서 가장 추억에 남는 음식이 무엇인가?”라고 물었을 때 들려오는 대답은 닭 스테이크이다. ‘치밥’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은 20년 노포 맛집으로, 발골된 닭고기를 펴서 철판 위에 소스와 함께 구워내는 치킨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양념 스테이크는 칠리소스, 치킨 스테이크는 데리야끼 맛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고기 안까지 소스가 잘 스며들어 있어 밥과 함께 먹기 안성맞춤이다. 가격 또한 대학가에 있는 맛집답게 8,000원으로 가성비 또한 좋은 편으로, 간단하지만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들러보자.
 
 

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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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에서 멕시칸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답은 코타이다. 방문하게 된다면 갈비타코, 피시타코, 코타 프라이즈 세 가지는 꼭 주문해 보자. 갈비타코는 한식과 멕시칸 음식을 퓨전 하여 만든 타코로, 돼지갈비와 양파의 조화가 좋으며 고수가 상큼하게 마무리해 준다. 바삭한 튀김옷에 속은 부드러운 생선튀김을 품은 피시타코는 자주 만나볼 수 없는 별미이고, 프라이즈 위에 다양한 소스와 토핑, 스테이크가 듬뿍 올라간 코타 프라이즈는 사이드 디시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맛과 양이 흡족하다. 장소가 협소해 예약은 따로 받지 않는다고 하니 시간대를 잘 맞춰서 방문하면 웨이팅을 피할 수 있다.
 
 

주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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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에서부터 맛집 포스를 풍기는 주수사는 두툼한 회가 올라가는 것으로 유명한 초밥 맛집이다. 대학가인 것을 고려하면 약간은 비싼 가격이지만, 그만큼 네타가 두껍고 쫄깃하며 감칠맛이 돌아서 전혀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가게에서 식사를 하면 생선구이와 장국이 나오고, 오마카세처럼 흰 살 생선부터 기름기가 많은 생선을 순서대로 내어줘 대접받는 기분까지 든다. 외대생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이곳은 졸업생들도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곳이라고. 이곳 역시 장소가 협소해 저녁시간에는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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