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들의 연남동 맛집 4

30년 경력을 가진 택시 기사님이 즐겨 찾는 맛집 ‘연남동돼지구이백반’. 이곳은 40년 넘는 전통을 가진 곳으로 많은 기사님들의 단골 맛집이다. 연탄불 위에 돼지불고기를 얹은 석쇠를 올려 정성껏 굽는 방식으로 고소한 풍미는 물론 양념 맛까지 일품이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주변 대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반찬과 밥이 무한리필로 나와 푸짐한 한 끼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향해보자.
 
 
항상 주차장에 택시로 붐비는 검증된 맛집 ‘감나무집 기사식당’. 빠른 회전율과 24시간 영업으로 택시 기사님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다. 또한 든든한 1인 메뉴로 혼밥러들의 최애 맛집이기도 하다. 대표 메뉴는 불향이 스며든 고기에 비계까지 적절히 어우러져 나오는 돼지불백. 쌀밥, 국, 계란프라이, 잔치국수 등 커다란 쟁반에 한상차림으로 차려 나온다. 이외에도 인기 메뉴 생선구이, 두부찌개까지 푸짐하게 먹어보자.
 
 
20년 경력을 가진 택시 기사님이 추천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는 ‘송가네감자탕’. 주차장은 물론 빠른 회전율, 24시간 영업까지 기사님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기사 식당으로 유명하지만 해장 맛집, 노포 맛집 등 다양한 해시태그가 붙는 곳이기도 하다. 감자탕은 녹진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이 특징. 돼지 특유의 잡내가 없기로 유명한 이곳은 냄새를 없애기 위해 핏물 빼는 작업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한다. 또한 보쌈 맛집으로 여럿이 간다면 잔치상 메뉴를 주문해 감자탕, 보쌈, 생굴까지 한 번에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사 식당 맛집에서 빠질 수 없는 순대국밥 맛집 ‘시골순대’. 김치부터 순대까지 직접 만드는 곳으로 신선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여러 순대 맛집 중 이 집이 특별한 이유는 막창 순대를 판매하는 것. 잡내 없는 향에 안에 콩나물까지 들어 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를 낸다. 메인 메뉴 순대국밥은 각종 고기와 내장 등이 어우러져 호불호 없이 즐기기 좋다. 이곳 또한 회전율이 빨라 기사님들에게 인기가 좋으니 부담 없이 찾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