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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실제 인물 ‘오펜하이머’ TMI 12

대학 시절 교수님을 끌어 내리고 본인이 수업했다고?

프로필 by 최아름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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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펜하이머는 어린 시절 광물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다. 광물의 성질에 흥미를 가졌는데, 이때 경험은 핵 개발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2. 탁월한 학습 능력 덕에 하버드 대학교 화학과를 입학, 대학교 시절엔 남들보다 1.5배 더 많은 학점을 땄다고 했다. 4년제 학사 과정을 3년 만에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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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 국적인 그는 고교 시절엔 그리스어를 습득하여 플라톤의 저서를 원서로 읽을 수 있었다. 프랑스어, 독일어, 네덜란드어까지 유창했다고. 산스크리트어도 취미로 공부했다고 한다.
4. 학부를 마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물리학과 캐번디시 연구소에서 공부했으나, 학풍이 잘 맞지 않았다고 한다. 재학 도중 우울증과 신경쇠약에 걸려 지도 교수였던 ‘패트릭 블래킷’을 독살하려고 하기도 했다고. 교수의 책상에 독 사과를 올려두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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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국 오펜하이머는 괴팅겐 대학교로 옮겨 공부를 계속한다. 거기선 강의가 자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교수를 교단에서 끌어 내리고 본인이 수업을 하기도 했다.
6. 오펜하이머가 교수로 임용됐을 당시, 오펜하이머의 수업은 인기가 상당히 많았다고. 대부분의 학생이 두 번 이상 수업을 들었을 정도였다. 한 러시아 여학생은 오펜하이머의 수업을 4번 이상 듣기 위해 단식 투쟁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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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펜하이머는 예술 쪽에도 조예가 깊어 시를 쓰는 것도 즐겼다. 어릴 적 출판사에 보낸 편지를 너무 잘 써 어른으로 오해를 받았던 적도 있었다.
8. 세계 최초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나, 핵무기로 많은 사람이 사망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다. 결국 엄청난 살상력을 지닌 수소폭탄도 반대해 수소폭탄 연구를 최대한 방해하기도 했다고.
9. 이러한 모습 덕에 오펜하이머는 소련의 스파이로 몰려 모든 공직에서 쫓겨났다. 2022년 12월 15일, 68년 만에 소련의 스파이였다는 혐의를 벗게 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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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은퇴 후 버진아일랜드의 해안가에 2500평 정도 크기의 땅을 사고 그곳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정치에선 벗어났지만 물리학에 관한 논문 작성은 계속됐다고.
11. 1963년, 많은 과학자의 요청에 따라 엔리코 페르미상(원자력의 개발·이용·관리 등에 특히 공적이 있었던 사람에게 미국원자력위원회가 상금 5만 달러, 메달 및 상장을 주는 것)을 수상하였다.
12. 엄청난 애연가였다. 담배 파이프나 꽁초가 입에 매일 붙어 있었다고. 결국 후두암에 걸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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