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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구스 파리 이벤트에서 만난 선미

골든구스의 ‘하우스 오브 드리머(haus of dreamers)’를 기념하는 두 번째 이벤트가 파리 식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프로필 by ESQUIRE 2023.10.24
 
대형 철제 구조물과 네온사인으로 장식된 이번 행사장. 파리 식물원의 메인 건물과 독특한 조화를 이루며 전통과 새로움의 결합이라는 골든구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대형 철제 구조물과 네온사인으로 장식된 이번 행사장. 파리 식물원의 메인 건물과 독특한 조화를 이루며 전통과 새로움의 결합이라는 골든구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크리에이티비티를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여기는 골든구스는 꿈꾸는 사람(Dreamer) 모두가 아티스트라는 믿음 아래, 각각의 드리머가 자유롭게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이자 공간으로 ‘하우스(HAUS)’를 기획했다. 이곳은 골든구스의 DNA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며, 높은 수준의 문화, 예술, 공예 관련 전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5월 22일 골든구스의 고향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있었던 ‘하우스 오브 드리머’ 행사는 바로 이러한 하우스의 비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첫 번째 자리였다. 건축가 파비오 노벰브레, 환경운동가 콴나 체이싱호스, 타투이스트 닥터 우, 사진가 수키 워터하우스 그리고 골든구스 글로벌 앰배서더 선미가 아티스트로 초대되어 각자의 창의성을 구현하는 다양한 결과물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스케이트보드 퍼포먼스. 도쿄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메달리스트이자 골든구스의 앰배서더 코리 주노가 이끄는 팀의 짜릿한 스케이트보드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스케이트보드 퍼포먼스. 도쿄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메달리스트이자 골든구스의 앰배서더 코리 주노가 이끄는 팀의 짜릿한 스케이트보드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골든구스 2024 S/S 저니 컬렉션을 통해 공개된 ‘파리 볼스타 프로(Paris Ball Star PRO)’ 모델.

이번 골든구스 2024 S/S 저니 컬렉션을 통해 공개된 ‘파리 볼스타 프로(Paris Ball Star PRO)’ 모델.

 
지난 10월 2일 ‘하우스 오브 드리머’의 두 번째 행사가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열렸다. 약간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던 ‘파리 식물원(Jardin des Plantes)’, 어둠이 짙게 드리운 잔디밭 앞에 위치한 파리 식물원의 메인 건물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지어진 웅장한 철제 구조물과 직선의 네온사인 장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철제 구조물 안쪽에는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볼(Bowl)’이라고 불리는 움푹 파인 구조물을 닮은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드라마틱한 음악과 조명이 행사의 시작을 알리자 무대 한쪽 게이트가 열리고 헬멧을 쓰고 스케이트보드를 든 코리 주노가 등장했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바로 도쿄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메달리스트이자 골든구스의 앰배서더 코리 주노가 이끄는 팀의 스케이트보드 공연이었다. 루네 글리프버그, 브루클린 코우리, 장신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골든구스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키건 팔머가 탄성을 자아내는 스케이트보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짜릿한 스케이트보드 공연 후에는 골든구스 2024 S/S 저니 컬렉션을 소개하는 캣워크가 펼쳐졌다. 스케이트보드 컬처와 그 특유의 바이브가 잘 표현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다.

짜릿한 스케이트보드 공연 후에는 골든구스 2024 S/S 저니 컬렉션을 소개하는 캣워크가 펼쳐졌다. 스케이트보드 컬처와 그 특유의 바이브가 잘 표현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다.

골든구스의 글로벌 앰배서더 선미는 지난번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있었던 ‘하우스 오브 드리머’의 첫 번째 이벤트에 이어 이번 파리 이벤트에도 직접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골든구스의 글로벌 앰배서더 선미는 지난번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있었던 ‘하우스 오브 드리머’의 첫 번째 이벤트에 이어 이번 파리 이벤트에도 직접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짜릿한 스케이트보드 공연 후에는 골든구스 2024 S/S 저니 컬렉션을 공개하는 캣워크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코리 주노가 직접 신고 공연을 펼친 ‘파리 볼스타 프로(Paris Ball Star PRO)’ 모델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빈티지 터치가 가미된 화이트 레더 스니커즈로 베이지 컬러 밑창과 컬러 디테일이 더해져 자연스럽게 레트로 무드를 연출해주는 아이템이었다.
2024 S/S 저니 컬렉션을 소개하는 캣워크는 넓은 정원에서 펼쳐진 애프터 파티로 이어졌다. 애프터 파티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것은 바로 파티 장소를 둘러싼 미니어처 팝업 스토어. 이번 ‘하우스 오브 드리머’ 이벤트의 ‘드리머’로 참여한 파리 전역의 명소이자 로컬 커뮤니티의 콘셉트를 표현한 미니어처 공간이었다. 아늑한 파리 가정집 분위기로 유명한 파리의 대표 호텔 ‘호텔 그랑 아무르(Hotel Grand Amour)’, 바게트와 크루아상으로 잘 알려진 ‘유니온 불랑제리(Union Boulangerie)’, 빈티지 스케이트보드, 서핑보드 스토어 ‘퍼시픽 코스트 빈티지(Pacific Coast Vintage)를 비롯해 라로수아(L’Arrosoir), 룸 서비스(Room Service), 럽처 아트&북스(Rupture Arts & Books), 르 도팽(Le Dauphin), 마살라 누아르(Masala Noir) 등 다양한 콘셉트 공간이 파리의 특별한 매력을 압축해 보여주었다. 또한 곳곳에서 골든구스의 ‘드림드 바이(Dreamed By)’ 컬렉션에서 앞으로 선보일 오브제 아이템을 미리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우스 오브 드리머’ 파리 이벤트의 드리머로 참석한 파리 전역의 명소와 로컬 커뮤니티를 소개하는 미니어처 팝업 스토어.

‘하우스 오브 드리머’ 파리 이벤트의 드리머로 참석한 파리 전역의 명소와 로컬 커뮤니티를 소개하는 미니어처 팝업 스토어.

 
브랜드 DNA를 구성하는 큰 축인 스케이트보드 컬처와 특유의 바이브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준 퍼포먼스 그리고 자연스럽게 연결해 소개한 2024 S/S 저니 컬렉션. 파리 로컬 커뮤니티와 그들의 크리에이티비티에 대한 리스펙트를 멋지게 녹여낸 애프터 파티까지. 골든구스가 ‘하우스 오브 드리머’라는 새로운 플랫폼이자 공간을 소개하기 위해 그 두 번째 장소를 왜 이곳 파리로 선택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이벤트였다. ‘하우스 오브 드리머’의 실존 공간은 베니스의 미항 마르게라에 지어지고 있지만, 그것이 구현하고자 하는 콘셉트와 의미는 마르게라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어디든 존재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골든구스의 플랫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Credit

  • EDITOR 민병준
  • PHOTO 골든구스
  • ART DESIGNER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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