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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I.M), 에스콰이어×엄브로 단독 화보집 출시!

엄브로 23FW를 입고 제주 곳곳에서 담은 아이엠(I.M)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한다. 화보집은 '예스24'에서 11월 한 달 동안 만날 수 있다.

프로필 by 오정훈 2023.11.02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집 표지 3종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집 표지 3종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집 표지 3종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집 표지 3종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집 표지 3종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집 표지 3종

EP.1 SOUNDS LIKE ME

아이엠은 <OVERDRIVE>가 탈피 같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것을 한 꺼풀 벗겨내 새로워지기 위해 한계로 몰아붙였다는 뜻이다.
 
<에스콰이어> 사진집 주인공으로 제안받았을 때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신선하기도 하고, ‘엄브로’와 함께 한 권의 책으로 여러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돼 기대가 큽니다.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화보 촬영을 제주에서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휘닉스파크부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했는데 어땠나요?
다행히 아주 더운 여름이 지난 후라 괜찮은 정도의 온도였어요. 생각보다 속전속결로 진행되기도 했고요. 수월했습니다.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지난 8월 인스타그램 피드에 서울 쇼케이스 투어 <OVERDRIVE> 때 사진을 올린 후 게시물이 뜸합니다.
인스타그램을 활발하게 하는 성격이 아니기도 하고, 피드를 빼곡히 채워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일상에서 정말 특별한 게 없어요. 운동하고 작업실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생활이 대부분이거든요.
지난 6월, 전곡이 자작곡으로 구성된 EP앨범 <OVERDRIVE>가 발매됐습니다.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만 채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앨범 일 듯한데요. 앨범을 창작하던 당시 어떤 마음이었나요?
내가 오롯이 곡 작업에 몰두하지 않으면 앨범에 자신이 잘 담기지 않을 것 같아 직접 만들었어요.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소속사가 바뀌었고, 그동안 내면 적으로, 음악적으로 달라진 것을 앨범에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거의 2년 만에 선보이는 창작물이고, 그간에 노력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잘 담긴 앨범이죠. <OVERDRIVE>를 만들던 당시 제가 갖고 있는 음악적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서 사용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지금은 시간이 흘렀으니 그 능력의 기준이 달라졌겠죠. 다만 그전 앨범과 비교해 들었을 때 많이 배우고 달라졌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특별히 이 부분은 ‘진짜 발전했다’라고 깨달은 것은?
장르적으로 더 다양해진 것 같아요. ‘Habit’이나 ‘Not Sorry’ 같은 송 베이스의 R&B, 어떻게 보면 재즈에 더 가까운 소리도 낼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그래서 구현할 수 있는 소리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요. 더 넓히려고 노력 중이기도 하고요.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Duality> 때와는 어떤 부분이 다를까요?
<Duality>는 ‘나 이런 노래를 만들었어, 이게 나라는 사람이야’라는 마음이 담겼다면, <OVERDRIVE>는 말 그대로 ‘Overdrive’해요. 무슨 말인지 아세요?
글쎄... 무슨 말이죠?
그러니까 ‘오케이, 가보자’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살짝 탈피, 변태와 같은 개념이라고 이해하시면 돼요.
‘OVERDRIVE’ 가사에선 특히 아이엠의 거대한 포부가 느껴졌어요.
 맞아요. 그리고 우리끼리 자주 쓰는 단어이기도 해요. 괜찮다고 느껴지면 “오버드라이브한데요?”라고 하죠. 예를 들어 ‘에스콰이어×엄브로’ 제안을 받았을 때, “진행할까요?”라는 물음에 “오버드라이브하시죠”라고 대답하죠.(웃음)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EP.2 HERE I AM

아이엠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 변하거나 유지한 것,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본격 솔로 활동에 접어들며 홀로 다양한 무대와 창작물을 선보여야 하는데요. 가장 걱정했던 것과 설레었던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작업이죠. 앨범이나 음원을 만들고 싶을 때, 창작활동이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진전이 더뎌요. 내 건 내가 오롯이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설레는 건 앞으로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것. 팀으로 하던 걸 혼자 하는 건 다르더라고요. 다가오는 느낌과 자극이 다르죠. 실제로 이번 쇼케이스 공연과 행사를 경 험하며 많이 느꼈어요. 새로운 걸 많이 배웠죠. 사실 큰 걱정은 없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죠.
몬스타엑스의 아이엠으로선 9년이지만, 솔로로서는 2년가량 지내왔습니다. 그간 가장 크게 변한 점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것들을 구현할 줄 알게 된 것. 국한되지 않으려는 게 가장 큰 변화예요. 원래 그런 성격이었지만, 그 성격이 더 강해졌죠. ‘별생각 없이 해보자, 어차피 좋은 건 좋은 거야’라고 믿고 앞으로 멋있고 세련된 걸 많이 할 생각이에요. 돈 벌 생각 보다 멋있는 걸 더 추구하거든요.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솔로 활동을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기도 했나요?
이전과 똑같이 세상을 바라봐요. 다만 혼자 하니까 더 많은 걸 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어요. 혼자 만들어내면, 그 결과물이 비록 투박할지라도 내 마음에 들면 괜찮은 게 되죠. 바라보는 건 똑같지만요.
<Duality>, <OVERDRIVE> 모두 치열하고 깊은 내면을 탐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평소 본인에 대해 깊게 성찰하는 편인가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면 아무래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웃음) 자아는 혼자 있는 시간에 강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아이엠(I.M), 에스콰이어x엄브로 화보

최근 스스로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게 있나요?
<OVERDRIVE> 앨범에서 ‘OVERDRIVE’ 트랙이 그랬던 것 같아요. 그 곡을 만드는 과정에서 듣고는 ‘이거 큰일 나겠는데’ 싶었거든요. 전체적인 틀만 만들었는데 이미 막 질주하는 것 같고 시원한 느낌을 받았어요. 내가 지금 굉장한 결의에 차 있구나 깨달았습니다.

Credit

  • EDITOR 오정훈
  • CONTRIBUTING EDITOR 이현의
  • PHOTOGRAPHER 장기평
  • STYLIST 이태희
  • HAIR 손희원
  • MAKEUP 염섭주
  • ASSISTANT 권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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