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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FORT ZONE - 발렌타인

    위안을 선사하는 서울의 위스키 바 '메종한남브이', 그리고 그들이 권하는 발렌타인.

    프로필 by 임일웅 2024.02.02
     

    MAISON HANNAM V

    패브릭, 의자, 플레이트, 커틀러리까지 베르사체 제품으로 가득하다. 금빛 화장실까지 모든 공간이 블링블링하다. 하지만 메종한남브이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시원한 전망에 있다. 한강이 눈앞에 펼쳐지는 리버 뷰가 술맛을 돋운다. 이탤리언 레스토랑 메종한남에 이어 의미 있는 공간을 꿈꾸던 구승우 대표가 프랑스의 살롱 문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오픈한 곳이다. 위스키를 매개체로 취향과 영감을 나누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다. 단체 수용이 가능한 VIP 소파 존이 바의 아이덴티티를 대변한다. 한층 젊어진 위스키 트렌드와 2030 주 고객층에 힘입어 입문용 위스키 라인업도 대폭 늘렸다. “스파이시한 풍미와 아로마 향이 더해진 발렌타인 17년을 추천합니다. 특히 물을 2~3방울 떨어뜨리는 워터드롭 방식이 잘 어울리죠.” 구승우 대표의 추천 위스키와 곁들일 수 있는 다이닝도 마련되어 있다. 퓨전 유러피언 메뉴부터 베르사체의 메두사를 형상화한 디저트까지 입과 눈이 모두 즐거운 몇 안 되는 공간이다.
     
    주소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24 1층      전화 0507-1330-4882      인스타그램 maisonhannam_v

    Credit

    • EDITOR 임일웅/박민진/권혜진
    • PHOTOGRAPHER 김현동/황병문/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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