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COMFORT ZONE - 더 글렌리벳

위안을 선사하는 서울의 위스키 바 '찰스 H', 그리고 그들이 권하는 더 글렌리벳.

프로필 by 임일웅 2024.02.05
 

CHARLES H.

포시즌스호텔 서울 지하 벽면에 비밀스러운 출입문이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브로드웨이 라이트로 장식한 아치형 천장, 안으로 길게 뻗은 복도, 양쪽으로 정갈하게 배열한 테이블과 소파가 눈앞에 펼쳐진다. 1920년대 뉴욕 금주법 시대의 스피크이지 바를 재현했지만, 조선시대 궁중 여인의 가채에서 영감받은 태피스트리 아트 피스 등 곳곳에 한국적 요소를 녹여 SF 영화에 들어선 인상을 준다. 이곳에서 선사하는 드링크와 서비스는 국내 최고 수준. 2021 월드 50 베스트 바 42위, 2022 아시아 50 베스트 바 7위의 성적을 받은 것이 그 방증이다. 헤드 바텐더 오드 스트란드바켄은 첫 방문한 손님에게 더 글렌리벳 18년을 권했다. 캐스크 향과 부드러운 맛에 호불호 없이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칵테일은 몰트 위스키에 복숭아와 라즈베리를 곁들인 칵테일 ‘멜바 사워’, 라이 위스키에 체리 아마로를 더한 ‘USS 메인’을 추천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LL층      전화 02-6388-5500      인스타그램 charleshseoul

Credit

  • EDITOR 임일웅/박민진/권혜진
  • PHOTOGRAPHER 김현동/황병문/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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