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타르 면적은 11,581㎢로 서울과 경기도를 합친 면적과 비슷하다.
2. 2024년 카타르 GDP는 84,899달러(약 1억 1,269만원)로 세계 7위, 아시아 2위다. 아시아 1위는 91,728달러(약 1억 2,175만원)인 싱가포르로 2022년부터 카타르와 1, 2위를 엎치락뒤치락한다. 부유한 나라답게 카타르 국민의 경우 교육, 의료, 수도, 전기 등이 모두 무료다.
3. 외국인이 카타르에서 사업 및 법인을 설립할 경우 카타리(카타르 현지인)의 지분 비율이 51% 이상 되어야 한다.
4. 중동 지방의 경찰차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카타르 대부분의 경찰차는 아우디 Q7 55 TFSI 콰트로다. 우리나라 가격은 1억1000만원부터 시작.
5. 카타르 도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국민차는 토요타 랜드크루저다. 국내 미출시 모델이다.
6. 카타르의 교통 범칙금은 매우 높다. 신호위반 시 한화 약 200만원, 속도위반 시 한화 약 20만 원이다. 운전을 험하게 하기로 소문난 인도 사람들도 카타르에서만큼은 안전 운전을 한다고.
7. 카타르 맥도날드에서는 주차장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주차하고 경적을 울리면 직원이 나와 주문을 받고 메뉴를 가져다준다. 이는 날씨가 매우 뜨거워서 고객이 차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8. 1970년대부터 대한민국과 카타르는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건설분야에서 인연이 깊은데, 현대건설은 1979년 카타르 뉴도하호텔(쉐라톤 그랜드 도하 리조트&컨벤션 호텔)을 시작으로 루사일 고속도로, 루사일 플라자 타워, 건축가 장 누벨이 디자인한 카타르 국립 박물관 등 수 많은 랜드마크 시공에 참여했다.
9. 카타르에서는 반려견을 거의 볼 수 없다. 이는 종교적인 이유가 크다. 과거 무함마드가 우드 전투에서 전장으로 향하던 중 새끼에게 젖을 주는 고양이를 보고 방해하지 않기 위해 경로를 바꾸었고, 후에 그 고양이를 입양해 '무에지(Muezz)'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이후 이슬람교에서는 고양이를 신성한 동물인 동시에 깨끗하다고 여겨 개인 집이나 사원 출입이 자유롭다고 한다.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는 개를 싫어하는 정도며, 키우거나 산책시킬 경우 벌금을 물기도 한다.
10. 카타르는 일부다처제가 합법인 국가이다. 아내는 4명까지 허용한다. 남편은 4명의 아내에게 모두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일례로 A 브랜드의 B 가방을 선물한다면 사이즈, 컬러, 가격 등 모든 조건이 동일한 제품을 4명의 아내에게 선물해야 한다.
11. 카타르에서는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다. 어디를 가나 휴지통은 하나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의 인건비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인력을 써서 나중에 분리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모든 가정에 분리수거 쓰레기통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2. 카타르에도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있다. 이는 카타르의 국왕인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가 집무실에서 창문을 내다봤을 때 ‘우리도 미국의 맨해튼처럼 스카이라인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생기게 됐다고. 그래서 도하의 화려한 빌딩 숲은 국왕 직무실과 마주 보는 곳에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