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가죽은 항상 옳다! 파리 패션 위크 DAY 3 하이라이트

아크네 쇼에 등장한 쟈니의 재킷처럼.

프로필 by 박민진 2024.03.03
파리 패션 위크의 DAY 3는 꾸레쥬 쇼를 시작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ITZY의 등장부터 대담한 레더 재킷 스타일을 보여준 NCT 쟈니, 첫 패션 위크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일릿까지! K셀럽들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집니다.
 
게티이미지코리아게티이미지코리아
 

아크네 스튜디오 @acnestudios

가죽과 데님, 두 가지 소재에 집중한 아크네 스튜디오의 컬렉션은 미래지향적인 룩을 보여줬습니다. 매끄럽고 유연하게 흐르는 가죽 소재는 물론, 여성의 보디 라인을 따라 볼륨감 있게 만든 뻣뻣한 가죽 소재로 강인한 여성의 실루엣을 표현했는데요. 에스토니아 아티스트 빌루 야아니소가 재활용 타이어로 만든 작품 ‘고무 의자’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맨몸에 가죽 재킷을 걸치고 등장한 NCT 쟈니(@johnnyjsuh)와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_official)의 공식 데뷔 전 첫 패션 위크에 나섰죠.
 
 
@courreges

@courreges

꾸레쥬 @courreges

사운드 트랙에 맞춰 부풀어오르는 런웨이 중앙 무대 장치가 돋보이는 꾸레쥬의 쇼장. 바지 가운데 위치한 주머니에 손을 꽂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누볐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디 펠리체는 섹슈얼리즘과 에로시티즘을 솔직하게 표현했는데요. 실루엣을 아름답게 드러내는 커팅 디테일이 돋보였습니다. 쇼에는 ITZY(@itzy.all.in.us)가 관능적인 꾸레쥬의 룩을 입고 등장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undercover_lab@undercover_lab@undercover_lab

언더커버 @undercover_lab

요가 매트부터 비닐 봉지에 잔뜩 담긴 과일, 와인 한 병, 기다란 바게트, 한아름 꽃송이까지. 언더커버의 런웨이는 일상을 보내는 여성들의 모습으로 가득했습니다. 영화 ‘퍼펙트 데이즈’를 보고 ‘일하는 여성’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타카하시 준이 언더커버 표 긱시크 패션을 소개했는데요. 일상적인 룩에 포켓 스퀘어에 꽂은 꽃 프린팅, 바지 위에 덧입힌 데님 프린트 등 일명 ‘눈속임 패션’ 트롱프뢰유 기법을 사용해 재치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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