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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둘러본 국내 최대 규모 매장,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필 by 임일웅 2024.09.12
9월 13일에 있을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공식 오픈에 앞서 매장을 미리 둘러봤다.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이라는 점과 잠실 롯데월드몰이라는 훌륭한 입지부터 큰 기대를 불렀다. 새로운 매장은 어딘가를 통과할 필요 없이 잠실 롯데월드몰 외관의 한쪽 입구에서 바로 이어졌다.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은 지상 1층과 2층으로 구성했으며, 도합 약 3,500㎡의 거대한 몸집을 자랑했다. 1층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건 잠실 배경 속 매장 직원들의 영상과 사진들. 편안한 분위기의 영상을 보고 있자니 이내 분주했던 마음도 차분해져 매장을 기분 좋게 둘러보게 했다.
1층 UT 존 1층 마스터피스 존 1층 라이프웨어 매거진 존

1층은 여성, 키즈, 베이비의 전 라인업과 남성 일부 제품, 그리고 UT 존으로 구성했다. 특히 눈에 띈 건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28장의 UT 티셔츠. 역대 출시했던 UT 컬렉션 중 가장 인기 있던 모델들을 선별해 구매할 수 있도록 전시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매장에 설치된 아이패드를 활용해 디즈니, 마인크래프트 등을 포함한 800여 가지의 스티커로 나만의 티셔츠를 디자인할 수 있었다. 별도의 추가 이용료 없이 티셔츠 구입비만 내면 가능하고, 주문하는 인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작에 30분~1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UT 존에는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업 컬렉션도 존재했다. 일러스트레이터 275C, 차인철, 브랜드 콤팩트 레코드 바, 발란사, 포토그래퍼 김재훈, 곽기곤 등 한국의 대표 매장이라는 상징성, 그리고 ‘지역 사회와 상생’이라는 유니클로가 추구하는 키워드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UT 존의 바로 옆에는 최근 가장 많이 언급된 UNIQLO : C가 전개된 컬래버레이션 존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잡지, <라이프웨어 매거진>의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웨어 매거진 존을 함께 전개했다.

2층 리유니클로 스튜디오 2층 사계절 존 2층 피스포올 존
약 1,500㎡ 규모의 2층 매장에서는 남성 라인업과 함께 청바지를 소개하는 JEANS 존, 에어리즘 존, 히트텍 존, 피스포올 존, 새로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퍼프테크 존을 전개했다. 신선하게 다가온 공간은 리유니클로 스튜디오(RE.UNIQLO STUDIO). 구멍 나거나 찢어진 부분을 패치워크, 자수 등의 수선 서비스를 통해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해 70여 가지의 다양한 자수 패턴을 제공한다. 구매가 아닌 유지 보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각도의 고민을 계속한다고 느꼈다. JEANS 존에는 유서 깊은 데님 제조 업체 ‘카이하라’의 원단 개발 및 협업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는데, 데님 하면 유니클로라는 수식이 생길 도로 그 탄탄한 팬층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덩치만 키운 것이 아니라 내실부터 확실히 다진 국내 최대 규모의 유니클로 매장. ‘유니클로 롯데월드몰점’.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하니 해당 기간에 방문하길 권한다.

Credit

  • 사진
  • 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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