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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 모음.zip

너네 레스토랑엔 이거 없지?

프로필 by 이원경 2024.10.10
<흑백요리사> 흑수저들의 1라운드 경연 주제는 시그니처 요리였습니다. 다만 백수저들은 2라운드부터 대결에 참여해 자신의 메뉴를 보여주지 못하여 아쉬웠을 텐데요. 에스콰이어가 방송으로 미처 다 보지 못했던 백수저들의 특색 있는 메뉴를 모아봤습니다. 오늘 4시에 공개되는 회차를 기다리며, 셰프의 캐릭터만큼 개성 넘치는 메뉴들을 살펴봅시다.

최현석의 쵸이닷_ 쉪햄 & 핸썸 & 시너지바
셰프도 즐겨 먹는 ‘스팸’을 오마주 했습니다. 부드러운 계란찜으로 햄의 모습을 만들고, 그 위에 쌀 크림을 얹어 쌀밥을 표현했죠. 마지막으로 캐비아의 풍미까지 곁들여 맛이 좋습니다. 친숙한 비주얼과 달리 쉽게 경험하지 못할 맛이 흥미로워요.

며칠 전 쵸이닷을 찾은 박지윤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도 볼 수 있었던 디저트이죠. 화이트 초콜릿과 유자 크림으로 만든 건담 모형이 정교합니다. 아래 몸통은 피스타치오와 캐러멜, 꿀이 들어간 유자 무스로 맛을 내 상큼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메뉴명처럼 시너지를 느낄 수 있는 ‘최 박사의 행복 설계’ 요리입니다. 각종 견과류에 크랜베리와 살구, 그리고 푸아그라를 곁들였습니다. 포장까지 디자인한 정성과 맛을 느낄 수 있죠.

남정석의 도화새우 캬라멜레
프로그램에 나왔던 메뉴로, 푸른 채소 색과 산뜻한 노란색의 조화가 마치 옛날 알사탕 같죠. 토스카나 케일 절반, 노른자로만 반죽한 생면 절반을 사용해 파스타 시트를 만들었다고 해요. 무엇보다도 도화새우의 머리로 만든 진한 비스크 소스가 포인트! 레스토랑 ‘로컬릿’엔 없지만 셰프가 특별히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세한 레시피를 올려놓았으니,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조셉 리저우드의 에빗_ 개미요리
비주얼에 먼저 기겁하긴 이릅니다. 목련 식초와 사과꽃청이 들어간 식혜 셔벗에 개미를 곁들입니다. 입안에서 톡 터지는 개미의 새콤한 맛과 레몬그라스 향이 일품이라고 해요. 설악산에서 직접 개미를 채취해온다는 후문이 있기도 하죠.

정지선의 티엔미미_ 찹쌀공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의 적당한 단맛이 마치 찹쌀 도넛을 먹는 것 같습니다. 찹쌀 누룽지 맛을 좋아하는 분의 입맛에 딱 맞죠. 보름달처럼 큰 공을 깊게 찔러 잘라 후식으로 먹으면 돼요. 하루 전 예약이 필수이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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