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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5가지

결혼 앞둔 예비부부 필독! 두 가족의 공식적인 첫 만남인 상견례 자리에서 예의를 지키고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행동들을 소개합니다.

프로필 by 최이수 2025.09.27

기사 요약


상견례는 양가 가족의 첫 공식 만남인 만큼 작은 실수도 분위기를 망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애정 표현, 구체적인 결혼 조건 논의 등 상견례 자리에서 피해야 할 행동을 아래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결혼을 앞두고 가장 신경 쓰이는 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상견례. 이미 서로의 가족과 인사를 나눈 적이 있더라도 상견례는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양가가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는 자리인 만큼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신중해야 하죠. 사소한 행동 하나가 분위기를 망칠 수도 있다는 사실. 흔히 간과하기 쉬운 상견례 자리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소개합니다. 지금 스크롤을 내려 확인하고, 미리 숙지해 보세요.


과도한 애정 표현하기

사랑을 담은 눈빛이면 충분합니다./ 출처: 언스플래쉬

사랑을 담은 눈빛이면 충분합니다./ 출처: 언스플래쉬

상견례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을 가족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자리지만, 어디까지나 격식 있는 만남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고, 식사 중 과도하게 챙기거나, 불필요하게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은 가족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죠. 첫 만남인 만큼 서로의 가족에게 예의를 갖춘다는 마음으로 단정하고 절제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견례 자리에서 만큼은 가벼운 미소와 사랑스러운 눈빛을 주고받는 정도로만 애정을 표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결혼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상견례에서만큼은 훈훈한 분위기 유지하기/ 출처: 언스플래쉬

상견례에서만큼은 훈훈한 분위기 유지하기/ 출처: 언스플래쉬

상견례는 ‘결혼 조건 협상 자리’가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는 자리입니다. 물론, 이미 결혼이 어느 정도협의가 이뤄진 상태로 진행되는 자리지만 양가가 처음 인사를 나눈다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죠. 따라서 너무 구체적으로 결혼에 대해 논의하기보다는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가 적합하죠. 결혼식 비용이나 신혼집 위치와 가격, 예단 여부 등 지나치게 구체적인 조건이나 비용 이야기를 언급하면 대화 분위기가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첫인상부터 서로에게 계산적인 이미지를 줄 수도 있죠. 이날만큼은 너무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기보다는 서로의 가족을 이해하고, 관계를 쌓아가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겸손한 태도로 자기비하성 발언하기

적당한 겸손과 약간의 위트/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적당한 겸손과 약간의 위트/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겸손은 미덕이지만 지나친 겸손은 금물입니다. 첫 만남의자리인 만큼 당연히 예의를 갖춰야 하지만 지나치게 겸손한 태도는 상대방을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죠. ‘저희 집은별 볼 일 없습니다.’ 혹은 ‘우리 아이가 뭐 대단하겠습니까.’와 같은 자기비하성 발언은 분위기를 망칠 수 있어요. 상대를 답하기 난처하게 만들고, 가족들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 수 있죠. 과도한 자랑이나 비하는 제외하고, 깔끔하게 소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상대 가족을 존중하는 표현까지 곁들여 세련된 매너를 갖춰보세요.


‘선물 교환식’ 의식하기

선물은 필수가 아니라는 사실/ 출처: 언스플래쉬

선물은 필수가 아니라는 사실/ 출처: 언스플래쉬

상견례에서는 작은 선물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어디까지나 성의의 표현일 뿐 의무가 아니라는 점. 선물을 받았다면 그 자체로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세요. 굳이 선물의 가격이나 브랜드를 따지고, 상대방의 선물과 비교하는 등의 태도는 분위기를 망칩니다. 중요한 것은 선물의 크기보다 그 속에 담긴 마음이죠. 나중에 ‘그때 선물 덕분에 잘 썼습니다.’라는 감사 인사까지 전한다면 더욱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바로 일어나기

어색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예의있게 마무리하기/ 출처: 언스플래쉬

어색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예의있게 마무리하기/ 출처: 언스플래쉬

식사가 끝났을 때 곧바로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나는 행동은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상견례 자리에서는 식사 후에도 차나 커피를 함께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운데요. 물론, 이후에 일정이 있다면 미리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정리하면 되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여유 있게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보다 편안하게 나눌 수 있죠. 이는 단순한 매너를 넘어 이 자리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성의 표시로도 느껴집니다.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상견례 식사 후 이동할 다음 장소까지 찾아봐 둔다면 센스있는 첫인상을 남길 수 있죠.

Credit

  • Photo 언스플래쉬
  •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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