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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의 가장 큰 위협은 가을볕

가을 바람은 선선하고 햇살도 부드럽게 느껴지지만 피부는 방심할 틈이 없습니다. 특히 UVA는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히 쏟아져 광노화의 가장 큰 원인이 되죠. 가을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프로필 by 이원경 2025.09.30

가을 자외선 관리의 포인트


1. 가을에도 UVA는 꾸준해 피부 노화 원인으로 작용

2. 외출 전 충분한 양 바르고 2시간마다 재도포 필요

3. 운전·창가 생활에서도 자외선 차단이 필수

4. PA, 브로드 스펙트럼, UVA-PF 표기 확인하기

5. 자외선 차단은 단순 미용이 아닌 건강 관리의 일환


많은 사람들이 가을이 되면 자외선 차단제를 소홀히 하곤 합니다. 하지만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의 주요 원인인 UVA(장파장 자외선)는 연중내내 거의 일정한 강도로 존재합니다. 여름처럼 뜨겁지 않아 체감이 덜할 뿐 피부 속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거든요. 특히 볕이 유독 따뜻하게 느껴지는 가을철에도 아침 세안 후 마지막 단계에서 SPF와 PA 지수가 적절히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과 목에 충분한 양(원 동전 크기)을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을 습관화

출처: 언스플래쉬

출처: 언스플래쉬

가을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는 땀과 습기가 거의 없어 한 번 바르면 하루 종일 효과가 지속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피지와 마찰로 인해 차단 효과가 조금씩 줄어듭니다. 피부 전문가들은 가을에도 여름과 똑같이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소량을 덧바르는 습관을 몸에 익힐 것을 권장합니다. 메이크업 위에서도 사용 가능한 선스틱이나 미스트형 제품을 활용하면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피부를 지킬 수 있죠. 특히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운동 시에는 더 짧은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할 때와 창가에서 더 꼼꼼하게 관리

출처: 게티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가을철에는 야외 활동보다 실내나 차량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유리창은 UVB 대부분을 막을 수 있어도, UVA는 그대로 통과합니다. 때문에 창가에서 근무하거나 운전할 때도 피부는 꾸준하게 자외선에 노출됩니다. 따라서 외출하지 않는 날이라도 아침에 기본적으로 차단제를 바르고 특히 운전자는 왼쪽 얼굴과 팔 피부가 집중적으로 손상될 수 있으니 꼼꼼히 관리해야 합니다.


피부 건강 관리를 위한 자차 라벨 읽기

purcel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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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단순히 SPF 수치만 보지 말고 PA, 브로드 스펙트럼, UVA-PF 등의 표기를 확인해야 합니다. SPF는 주로 UVB 차단을 의미하지만 광노화를 일으키는 UVA를 막기 위해서는 PA 등급이 높거나 ‘Broad Spectrum’ 표기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형을 테스트하며 잘 고르고 계절에 따라 가벼운 크림이나 젤 타입을 활용하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꾸준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Credit

  • Editor 이정윤
  • Photo 언스플래쉬
  • 퓨어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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