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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관전 포인트

뮌헨, 토트넘, 첼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 이르기까지 큰 팀들의 큰 경기가 오는 새벽 4시 시작됩니다.

프로필 by 최이수 2025.10.22

2025 UEFA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뮌헨, 토트넘, 첼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 이르기까지 큰 팀들의 큰 경기가 오는 새벽 4시 시작됩니다. 관전 포인트를 모았으니 아래 기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1. 모나코 vs 토트넘

조별경기 3번째 라운드에서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 중 하나는 모나코와 토트넘 홋스퍼의 맞대결입니다. 모나코는 최근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홈에서 강세를 보여왔는데요. 최근 10경기 중 6승 3무 1패, 나쁘지 않은 기록이죠. 반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2경기에서 7승 3무 2패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거 2016-17시즌 맞대결에서는 모나코가 홈 원정 모두 2-1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모나코는 아르데 아클리우슈와 파티, 발로건의 빠른 연계를 앞세워 토트넘의 뒷공간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토트넘은 시몬스와 쿠두스의 2선 전개 능력에 기대를 걸며, 히샬리송이 전방에서 마무리하는 형태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 수비의 핵심인 로메로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인데요. 대신 벤탄쿠르와 팔리냐의 수비 역량에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첼시 vs 아약스

첼시 홈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첼시와 아약스의 경기는 상징성이 큽니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를 맞이하고, 아약스는 유럽 대항전 250번째 출전을 기록합니다. 첼시는 홈에서 최근 유럽대회 15경기 무패, 아약스는 잉글랜드 팀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승입니다. 수치만 봐도 첼시의 우위가 느껴지죠.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세대교체와 빌드업에 있습니다. 첼시는 젊은 공격수 조지와 가르나초, 부오나노테가 선발로 나서며 속도와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약스는 글루흐와 클라센, 타일러의 중앙 조합으로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탄탄한 빌드업을 선보일 테고요. 첼시는 리스 제임스가 복귀하며 수비 밸런스를 되찾았고, 아약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클라센이 중원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중원에서의 공간 싸움도 치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프랑크푸르트 vs 리버풀

도이체 방크 파크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리버풀의 경기는 단단함 대 속도의 대결입니다. 리버풀은 독일 팀을 상대로 최근 14경기 무패(11승 3무), 프랑크푸르트는 홈 유럽대회 10경기 중 단 한 번만 패해 기록만 두고 보면 리버풀이 우위인데요. 중요한 건 선수들이겠죠.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이번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면 챔피언스리그 통산 50골을 달성하며 아프리카 선수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도안 리츠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로 리버풀의 라인을 흔들 계획입니다. 리버풀은 전방 압박 후 빠른 역습, 프랑크푸르트는 측면 중심의 공격으로 맞섭니다. 경기에 앞서 언급할 것은, 리버풀이 최근 28경기 챔피언스리그 중 무승부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겁니다.


4. 바이에른 뮌헨 vs 클럽 브뤼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클럽 브뤼헤의 경기는 뮌헨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 있는데요. 바이에른은 홈 챔피언스리그 35경기 무패(33승 2무), 클럽 브뤼헤는 독일 원정에서 단 한 번(2021년 라이프치히전)만 승리했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해리 케인의 득점 행진입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45번째 챔피언스리그 골을 노리고 있습니다. 클럽 브뤼헤는 반아켄과 트레솔디를 앞세워 역습을 시도하겠지만, 바이에른의 수비는 홈에서 거의 완벽에 가깝습니다. 경기의 핵심은 초반 15분입니다. 바이에른이 빠르게 골문을 열면 경기는 조기에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레알 마드리드 vs 유벤투스

2025 UEFA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관전 포인트/ 출처: 게티이미지

2025 UEFA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관전 포인트/ 출처: 게티이미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이번 라운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21번의 맞대결, 10승 2무 9패. 두 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두 번이나 만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세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음바페, 비니시우스, 벨링엄이 이끄는 2025년대 갈락티코스로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에 점쳐지고 있습니다. 반면 유벤투스는 콘체이상과 조나단 데이비드가 전방에서 활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바페는 이번 경기 출전으로 챔피언스리그 90경기 최연소 기록(26세 306일)을 세울 예정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레알은 최근 이탈리아 팀 상대로 20경기 중 18승을 거뒀습니다. 통계상 승부는 이미 기울었지만, 유벤투스는 늘 ‘역전극’을 쓸 준비가 된 팀입니다.

Credit

  • Editor 조진혁
  • Photo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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