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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메리의 뜻?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보기 전 알고 가야 할 포인트 4

배우 라이언 고슬링 주연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람 전 알면 좋은 핵심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

프로필 by 박민진 2026.03.24

배우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열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매출액 8000만 달러(한화 약 1197억 원)을 돌파했고, 국내에서도 지난 1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60만을 넘기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죠. 입소문을 타고 관객 수를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관람하시기 전, 알고 보면 좋을 기본 정보들을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지난 3월 18일 개봉한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포스터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지난 3월 18일 개봉한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포스터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무슨 작품?

필 로드 감독, 배우 산드라 휠러,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밀러 감독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rojecthailmary

필 로드 감독, 배우 산드라 휠러,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밀러 감독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rojecthailmary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마션’, ‘아르테미스’ 등을 집필한 앤디 위어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 필름입니다. 작품은 중학교 과학교사인 라일랜드 그레이스가 기억을 잃은 채 우주선에서 깨어나며 시작됩니다. 그리고 외계 생명체인 로키와 소통하며 인류의 생존을 건 미션을 수행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죠.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연출한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이 제작을 맡고, ‘마션’의 각본을 담당한 드류 고다드가 각색에 참여했습니다. '듄'과 '더 배트맨'에 참여한 그레이그 프레이저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았고요. '아마존 MGM 스튜디오 SF 영화 중 최대 제작비인 2억 달러(한화 약 2990억 원)가 투입된 대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죠.


헤일메리의 의미?

영화의 제목인 ‘헤일메리(Hail Mary)’는 미식축구 용어에서 비롯됐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극도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역전을 노리기 위해 시도하는 긴 패스를 의미합니다. 성공 확률이 극히 낮지만 기적을 바라며 행하는 최후의 시도라는 의미로 통용되기도 하죠. 영화 속에서도 이 의미는 그대로 이어집니다. 태양 에너지가 급격히 감소하며 지구가 멸망 직전의 위기에 처한 상황, 그레이스가 지구 종말을 막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을 위해 우주 탐사 계획을 실행합니다. 이때 그레이스가 탑승한 우주선의 이름이 바로 이 ‘헤일메리’. 인류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상징합니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로키 (Rocky)

인형사 제임사 오리츠가 연기한 로키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rojecthailmary

인형사 제임사 오리츠가 연기한 로키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rojecthailmary

주연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한 영화 '라라랜드'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포스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rojecthailmary

주연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한 영화 '라라랜드'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포스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rojecthailmary

극 중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 로키는 거미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를 지닌 존재입니다. 기존 SF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위협적인 외계 생명체와 달리 로키는 그레이스와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며 서사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인데요. 당연히 CG 작업을 통해 구현되었을 것 같은 로키지만 사실 로키는 실물 인형입니다. CG가 아닌 물리적 장치나 세트를 활용해 촬영하는 ‘프랙티컬 이펙트(Practical Effect)’ 기법을 활용해 로키를 제작하고, 인형사 제임스 오리츠(James Oritz)와 다섯 명의 퍼피티어가 직접 로키의 움직임을 조종하며 연기했죠. 이와 같은 방식은 현장에서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 몰입도를 높이고 캐릭터의 현실감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의 1인극

우주선에서 기억을 잃고 깨어나 인류의 생존을 건 미션을 수행하는 라일랜드 그레이스 역의 라이언 고슬링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우주선에서 기억을 잃고 깨어나 인류의 생존을 건 미션을 수행하는 라일랜드 그레이스 역의 라이언 고슬링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라일랜드 그레이스는 우주선에서 홀로 깨어나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며 극을 이끌어가는 구조인 만큼 라이언 고슬링의 1인극에 가까운 연기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실제 촬영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고슬링은 약 100일에 가까운 기간 동안 사실상 혼자 연기를 이어가야 했고 극 중 로키 역시 실제 배우가 아닌 퍼펫으로 구현돼 함께 호흡할 상대 배우의 부재를 느꼈다고 밝혔는데요. 촬영 도중 고슬링이 “연기할 상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하자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은 즉석에서 대걸레로 친구를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대걸레에 안경과 드레스를 씌우고 ‘모피 링왈드(Moppy Ringwald)’라는 이름까지 붙여줬다고 하죠. 그는 이 임시 파트너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감정 연기를 이어갔고 해당 장면은 실제 영화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탄생한 이 장면은 오히려 영화의 생동감을 높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어떤 장면에서 라이언 고슬링과 모피 링왈드의 케미스트리는 어떤 장면에서 등장할지 예상하며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Credit

  • Photo 네이버 영화 & 인스타그램 @projecthail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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