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러닝, 여행, 스노쿨링 촬영템, DJI·고프로·소니 액션캠 3

무겁고 복잡한 장비 대신, 언제든 꺼내 들 수 있는 작은 카메라가 일상의 기록을 담당한다. 러닝을 하다가, 여행 중 길을 걷다가, 바다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이어지는 촬영. 최근 출시된 DJI 오즈모 포켓(Osmo Pocket) 4는 포켓 카메라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단순히 작고 가벼운 장비를 넘어, ‘결과물까지 완성하는 카메라’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프로필 by 오정훈 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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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고프로, 소니 액션캠 비교
  • DJI Osmo Pocket 4: 1인치 센서와 3축 짐벌을 기반으로, 포켓 카메라를 넘어 ‘결과물 중심 장비’로 확장된 모델이다. 4K 240fps, 10비트 컬러, 14스톱 다이내믹 레인지까지 지원하며, 촬영부터 편집까지 이어지는 완성형 브이로그 카메라에 가깝다.
  • GoPro HERO13 Black: 강력한 방수 성능과 HyperSmooth 안정화를 기반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액션캠의 기준이다. 5.3K 고해상도 영상과 초고속 슬로모션까지 지원해,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 Sony RX0 II: 1인치 센서를 기반으로, 액션캠 중에서도 이미지 퀄리티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사진과 영상 모두에서 디테일과 색감이 뛰어나며, 콘텐츠 제작까지 고려한 하이브리드 촬영에 적합하다.

DJI — Osmo Pocket 4, 포켓 카메라의 기준을 다시 쓰다

DJI Osmo Pocket 4

새로 출시된 DJI 오즈모 포켓 4 / 이미지 출처: DJI

새로 출시된 DJI 오즈모 포켓 4 / 이미지 출처: DJI

Osmo Pocket 4는 이번 라인업의 중심이다.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라, 포켓 카메라의 역할 자체를 확장한 모델에 가깝다. 가장 큰 변화는 1인치 CMOS 센서다. 이 센서는 기존 소형 카메라에서 보기 어려웠던 수준으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억제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한다. 해 질 녘, 실내, 야간 촬영에서도 피부톤과 주변 색이 무너지지 않는다. 여행이나 일상 촬영에서 체감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영상 성능 역시 한 단계 올라갔다. 4K 240fps 슬로 모션 촬영을 지원하며, 14스톱 다이내믹 레인지와 10비트 D-Log 컬러 프로파일을 통해 명암 차가 큰 장면에서도 디테일을 유지한다. 단순 기록용 영상이 아니라, 편집과 컬러 그레이딩까지 고려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의 핵심은 여전히 안정화다. 3축 짐벌 구조는 걸으면서 촬영해도 화면을 부드럽게 유지한다. 러닝 브이로그나 여행 브이로그에서 흔들림을 거의 느끼기 어렵다. 손으로 들고 찍는 것만으로도 ‘촬영된 느낌’이 아니라 ‘완성된 영상’에 가까운 결과가 나온다.

새로 출시된 DJI 오즈모 포켓 4 / 이미지 출처: DJI

새로 출시된 DJI 오즈모 포켓 4 / 이미지 출처: DJI

새로 출시된 DJI 오즈모 포켓 4 / 이미지 출처: DJI

새로 출시된 DJI 오즈모 포켓 4 / 이미지 출처: DJI

AI 기반 기능도 강화됐다. ActiveTrack 7.0은 피사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추적하며, 군중 속에서도 대상이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유지한다. Subject Lock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인물을 고정 추적할 수 있어 인터뷰나 브이로그 촬영에 유리하다.

새로 출시된 DJI 오즈모 포켓 4의 다양한 구성품. 마이크부터 거치대 등 악세서리로 촬영을 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DJI

새로 출시된 DJI 오즈모 포켓 4의 다양한 구성품. 마이크부터 거치대 등 악세서리로 촬영을 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DJI

사용성 역시 직관적으로 개선됐다. 화면을 회전하는 것만으로 촬영이 시작되고, 제스처만으로 녹화 제어가 가능하다. 한 손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이동 중 촬영에서도 부담이 없다. 또한 107GB 내장 스토리지를 탑재해 메모리 카드 없이도 촬영이 가능하며, 최대 800MB/s 전송 속도로 촬영 후 바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18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고, 최대 3시간 이상 촬영을 지원해 여행 환경에서도 충분한 사용 시간을 확보한다.


GoPro — 움직임과 환경을 지배하는 액션캠

GoPro 히어로13 블랙(HERO13 Black)

고프로의 새로운 액션캠 히어로13 블랙. / 이미지 출처: 고프로

고프로의 새로운 액션캠 히어로13 블랙. / 이미지 출처: 고프로

고프로의 새로운 액션캠 히어로13 블랙. / 이미지 출처: 고프로

고프로의 새로운 액션캠 히어로13 블랙. / 이미지 출처: 고프로

GoPro HERO13 Black은 단순히 최신 모델이 아니라, 액션캠이라는 카테고리를 여전히 유지시키는 기준이다. 이 카메라의 본질은 화질이 아니라 환경 대응력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카메라들과 방향이 다르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건 해상도와 프레임이다. 5.3K 60fps 촬영을 지원하며, 고해상도 영상에서 프레임을 잘라내도 디테일이 유지된다. 특히 8:7 비율 촬영은 세로와 가로 모두 활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에 유리하다. 슬로모션 기능은 이번 세대에서 크게 강화됐다. 최대 400fps 촬영이 가능해, 물 튀김이나 움직임의 순간을 극단적으로 느리게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고프로의 핵심은 여전히 안정화다. HyperSmooth 안정화는 단순 보정이 아니라, 격한 움직임에서도 ‘사용 가능한 영상’을 만들어주는 수준이다. 러닝, 사이클, 서핑처럼 흔들림이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결과물이 유지된다. 방수 성능도 중요한 포인트다. 별도의 하우징 없이도 바로 수중 촬영이 가능하며, 바다, 눈, 비 등 어떤 환경에서도 촬영이 끊기지 않는다.

수중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고프로의 새로운 액션캠 히어로13 블랙. / 이미지 출처: 고프로

수중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고프로의 새로운 액션캠 히어로13 블랙. / 이미지 출처: 고프로

스키를 타면서 촬영하고 있는 고프로의 새로운 액션캠 히어로13 블랙. / 이미지 출처: 고프로

스키를 타면서 촬영하고 있는 고프로의 새로운 액션캠 히어로13 블랙. / 이미지 출처: 고프로

이번 HERO13에서는 구조적인 확장도 추가됐다. 기존의 단순한 액션캠을 넘어, HERO13 Black은 구조적으로도 확장된 형태를 보여준다. 이번 세대에서는 HB 시리즈 렌즈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촬영의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초광각부터 매크로까지 상황에 맞춰 렌즈를 교체할 수 있어, 하나의 카메라로 다양한 장면을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 마그네틱 마운트 구조가 더해지며 장착과 탈착이 훨씬 간결해졌다. 헬멧이나 장비에 빠르게 부착하고 바로 촬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전송 속도 역시 개선됐다. Wi-Fi 6 기반으로 촬영한 영상을 빠르게 옮길 수 있어, 촬영 이후 편집까지의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배터리 역시 Enduro 배터리를 통해 용량과 안정성이 동시에 강화되며, 저온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촬영을 이어갈 수 있다.



Sony — 이미지 퀄리티 중심의 하이브리드 선택

Sony RX0 II

SONY의 액션캠 RXO2.1인치 센서를 기반으로 높은 디테일을 제공한다. / 이미지 출처: SONY

SONY의 액션캠 RXO2.1인치 센서를 기반으로 높은 디테일을 제공한다. / 이미지 출처: SONY

SONY의 액션캠 RXO2.1인치 센서를 기반으로 높은 디테일을 제공한다. / 이미지 출처: SONY

SONY의 액션캠 RXO2.1인치 센서를 기반으로 높은 디테일을 제공한다. / 이미지 출처: SONY

SONY의 액션캠 RXO2.1인치 센서를 기반으로 높은 디테일을 제공한다. / 이미지 출처: SONY

SONY의 액션캠 RXO2.1인치 센서를 기반으로 높은 디테일을 제공한다. / 이미지 출처: SONY

SONY의 액션캠 RXO2.1인치 센서를 기반으로 높은 디테일을 제공한다. / 이미지 출처: SONY

SONY의 액션캠 RXO2.1인치 센서를 기반으로 높은 디테일을 제공한다. / 이미지 출처: SONY

소니 RX0 II는 액션캠이라기보다 ‘초소형 하이엔드 카메라’에 가깝다. 1인치 센서를 기반으로 사진과 영상 모두에서 높은 디테일을 제공한다. 색감과 톤 표현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며, 후보정 작업까지 고려하면 결과물 완성도가 높다. 특히 사진 촬영에서 강점을 보인다. 여행 중 스냅 촬영이나 브이로그 썸네일 같은 이미지 작업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다. 방수와 방진 기능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GoPro처럼 극한 액션 환경에 최적화된 장비는 아니다. 대신 안정적인 환경에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 영상 역시 뛰어난 편이다. 소니 특유의 색감과 디테일이 살아 있으며, 피부톤 표현이 자연스럽다. 인물 중심 콘텐츠 제작에 유리하다.


Credit

  • EDITOR 오정훈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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